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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시다발 테러…뭄바이 호텔 한국인 26명 전원 대피

인도 동시다발 테러…뭄바이 호텔 한국인 26명 전원 대피

7곳서 80여명 숨지고 250여명 부상…곳곳 군-테러범 대치

[BestNocut_R]27일 새벽 인도 뭄바이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로 현지 타지호텔에 갇혀 있던 26명의 한국인이 모두 안전하게 호텔을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주인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호텔에 있던 5명 가운데 1명이 먼저호텔을 빠져나온데 이어 아침 7시 40분쯤 나머지 4명도 안전하게 호텔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타지호텔에는 동시다발 테러 이후 테러범과 경찰의 대치로 26명의 한국인이 갇혀있었으며, 이가운데 21명은 앞서 새벽 3시쯤 호텔을 빠져나왔다.

호텔이 있던 한국인들은 현지 한국 총영사관 직원들과 한국 기업 주재원들로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실업인대회에 참석했다가, 때마침 테러범들이 호텔로 난입하는 바람에 발이 묶였다.

한편, 테러범들은 우리 시각으로 27일 새벽 2시 30분쯤 뭄바이 도심 호텔과 역 등 7곳에서 총격을 가하고 폭발물을 터트렸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동시 다발 테러로 현재까지 80여명이 숨지고 25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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