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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의 책방/최한샘/플레이그라운드
문학서점, 인문학서점처럼 개성 뚜렷한 전문 책방을 찾기 어려운 시대다.
인터넷이나 대형서점으로 기운 우리나라 출판 시장에서 단골 독자들의 취향을 아는 동네 책방이 설 자리는 이제 없는 것일까. 신간 ''뉴욕의 책방''은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미국 뉴욕의 작은 책방 20곳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을 죽이는 3214가지 방법을 아는 ''미스터리어스 서점'', 여행전문서점 ''아이들와이드 북스'', 3대에 걸쳐 만들어진 레시피가 숨어 있는 ''보니의 요리책 서점'' 등 저마다의 멋을 자랑하는 책방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규모는 작지만 지은이 낭독회·사인회·강연회는 물론 다양한 주제의 북클럽·포럼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연다.
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작지만 강한 동네 책방들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