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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요] 세븐틴 "독기 품고 컴백, 대상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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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녀가요] 세븐틴 "독기 품고 컴백, 대상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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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세븐틴이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정규 3집 앨범 ‘An Ode(언 오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황진환기자
    인기 보이그룹 세븐틴이 독기를 품고 변화를 꾀했다. 정규 3집 '언 오드'(An Ode)로 컴백하는 이들은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세븐틴은 16일 오후 4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연 정규 3집 '언 오드'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오랫동안 치밀하게 계획을 짜고 준비한 앨범으로 컴백하게 됐다. 승부수를 띄울 때라는 생각으로 독기를 품고 준비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넘치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달 5일 3집의 선공개 싱글에 해당하는 '힛'(HIT)을 내고 공백을 깼다. 지난 1월 미니 6집 '유 메이드 마이 던'(YOU MADE MY DAWN)을 발표한 이후 약 7개월 만의 일이었다. 또, 이들은 같은 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콘서트 개최하고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그룹 세븐틴이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정규 3집 앨범 ‘An Ode(언 오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타이틀곡 ‘독:Fear' 을 선보이고 있다. 황진환기자
    원우는 "콘서트와 앨범 준비를 병행하느라 바빴지만 무대는 만족스러웠다. 또, 콘서트를 통해 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에스쿱스는 "덕분에 앨범 준비하는 데 있어 많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 '독:피어'(독:Fear)는 두려움이란 감정을 '독'에 비유해 표현한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자체제작돌'로 불리는 팀답게 이번 곡도 멤버들이 직접 작업했다. 우지는 작사와 작곡에 모두 참여했고 버논과 에스쿱스는 작사에 힘을 보탰다.

    쇼케이스 시작 전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 청량한 분위기의 음악 위주로 활동했던 세븐틴은 데뷔 이후 가장 어두운 면을 꺼내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그룹 세븐틴이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정규 3집 앨범 ‘An Ode(언 오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타이틀곡 ‘독:Fear' 을 선보이고 있다. 황진환기자
    타이틀곡 무대를 마친 뒤 우지 역시 "세븐틴의 가장 어두운 면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면서 "새로워지고 달라진 세븐틴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화'를 택한 이유에 대해선 "항상 앨범을 만들 때 우리가 지금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가장 맞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한다"며 "그동안 밝은 곡, 슬픈 곡, 감성적인 곡 등을 선보였는데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는 모습을 담은 곡은 보여드리지 않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번 곡의 분위기가 이렇게 잡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심히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온 상태에서 더 많은 걸 보여드려야 한다는 두려움을 녹여냈다. 그런 두려움을 음악으로 잘 승화시켰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룹 세븐틴이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정규 3집 앨범 ‘An Ode(언 오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타이틀곡 ‘독:Fear' 을 선보이고 있다. 황진환기자
    퍼포먼스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호시는 "독에 취해 향을 맡는 동작 등을 준비했다"며 "무용 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디렉팅을 해주시며 안무의 질감을 잡아주셨다"고 설명했다. 디노는 "뮤직비디오 콘셉트는 '두려움'과 '독'이다. 갇혀있고, 위험한 것들을 거미줄, 스모그 등으로 표현했다"고 말을 보탰다.

    민규는 "세븐틴하면 '청량'을 떠올리시는데 세븐틴은 그 외에도 보여드릴게 더 많다. 앞으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앨범에는 '독:피어'를 비롯해 '힛', '거짓말을 해', '렛 미 히어 유 세이'(Let me hear you say), '럭키'(lucky), '스냅 슛'(snap shoot), '해피 엔딩' 등 단체곡과 퍼포먼스 유닛곡 '247', 보컬 유닛곡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 힙합 유닛곡 '백 잇 업'(Back it up), 믹스 유닛곡 '네트워크 러브'(Network Love)까지 총 11개의 곡이 수록됐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에 베일을 벗는다.

    민규는 "세븐틴이 말하고 싶었던 것들,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각 곡에 녹였다"고 강조했다. 에스쿱스는 "멤버들과 '깊은 회의'를 진행하며 앨범을 만들어나갔다. 그런 만큼 굉장히 만족도가 높은 앨범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멤버들 모두 도전과 모험을 좋아한다. 변화에 대해 반대하거나 고민을 깊게 한 친구는 없었다"며 "세븐틴의 진실성과 지금 현재를 잘 나타낸 앨범이다. 세븐틴이 새로운 확장을 시도한다고 봐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룹 세븐틴이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정규 3집 앨범 ‘An Ode(언 오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황진환기자
    세븐틴은 방탄소년단, 엑소 등과 함께 K팝 시장을 이끄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발매한 미니 5집으로는 38만 9937장(가온차트 2018년 연간결산 기준), 올해 선보인 미니 6집으로는 46만 6963장(가온차트 2019년 상반기 결산 기준)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자연히 이번 컴백 활동으로 거둘 성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활동 목표를 묻자 승관은 "순위 욕심보다는 멋진 작품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데 집중하자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진짜 독을 품고 준비했다"고 강조하며 "'독 품은 세븐틴'이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도 했다.

    또, 에스쿱스는 "활동이 끝났을 때 후회가 남지 않는 멋진 활동이었다는 생각이 들면 만족할 것 같다"고, 민규는 "개인적으로는 (성적) 욕심을 내보고 싶다.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자랑스러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쇼케이스 말미에는 올해 목표를 묻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우지는 "멤버들과 우스갯소리로 '대상받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대상을 받고 싶은 게 목표이고, 미국의 큰 시상식에도 가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저희의 업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캐럿'(팬클럽명) 분들을 위해 바라볼 수 없는 곳까지 높이 올라가겠다는 목표를 잡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슷한 물음에 조슈아 역시 "'그래미어워드', '아메리칸뮤직어워드' 등에서 저희 퍼포먼스를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고, 승관은 "해외 시상식 후보에 오른다면 영광스러운 일일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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