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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요] '미스트롯' 하유비 "노래 잘하는 가수로 불리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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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녀가요] '미스트롯' 하유비 "노래 잘하는 가수로 불리고파"

    ‘미스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하유비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브이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황진환기자

     

    댄서 출신인 하유비가 가수 데뷔의 꿈을 이뤘다. 지난 5월 종영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에 출연해 톱12까지 오르는 활약을 펼친 게 계기가 됐다.

    하유비는 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미스트롯' 출연 당시 예선전에서 떨어질 거라고 예상했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실력파 가수 분들도 참여하셨기 때문"이라며 "예상과 달리 합격을 해서 너무 기뻤고, 톱12까지 진출해 믿어지지 않고 꿈만 같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다른 참가자분들도 간절하셨겠지만 저 역시 간절함 하면 빠지지 않는 참가자였다"며 "많은 분이 그런 점과 저의 가능성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미스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하유비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브이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싱글 ‘평생 내 편’을 선보이고 있다. 황진환기자

     

    프로그램 종영 이후 하유비는 현 소속사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미스트롯' 전국 투어를 통해 무대 경험을 쌓으며 데뷔곡 '평생 내편' 준비를 병행했다.

    하유비는 "'미스트롯' 투어를 3개월 동안 매주 진행하면서 신곡 준비를 했다"며 "EDM 사운드 기반 트롯 댄스곡인 '평생 내편'으로 저의 간드러진 목소리를 들려드릴 계획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도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일중과 커플 연기를 펼쳤다. 하유비는 "카메라 앞에서 처음으로 연기를 하려니까 긴장되고 떨렸는데 김일중 님이 농담을 건네주시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고 했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브이홀에서 열린 ‘미스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하유비(왼쪽)의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한 '미스트롯' 출신 두리(왼쪽 두번째부터), 박성연, 김희진이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황진환기자

     

    그런가 하면, '미스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두리, 박성연, 김희진은 이날 쇼케이스 현장을 찾아 하유비의 데뷔를 축하했다.

    두리는 "그동안 고생을 많이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응원의 말을 건넸다. 박성연은 "앞으로 갈 길이 멀 텐데 같이 험난한 세상 잘 이겨나갔으면 한다"고, 김희진은 "최근 언니가 속한 기획사에 들어갔다. 같이 '꽃길'을 걸으며 행복했으면 한다"고 했다.

    ‘미스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하유비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브이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싱글 ‘평생 내 편’을 선보이고 있다. 황진환기자

     

    ‘미스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하유비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브이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싱글 ‘평생 내 편’을 선보이고 있다. 황진환기자

     

    '평생 내편'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하유비는 "제 노래가 없음에도 저를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준비한 곡"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노래 잘하는 가수'로 불릴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퍼포먼스가 가능한 트롯 가수라는 점이 저만의 강점"이라며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 노래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아는형님', '라디오스타'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보고 싶다.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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