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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석·박사 받았다?…최성해 총장, 학력 위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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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석·박사 받았다?…최성해 총장, 학력 위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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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침례대학 최 총장 졸업 당시에는 석·박사 학위 정식 수여 못해
    교육학 박사 논란되자 프로필에서 삭제…"명예박사였다" 해명

    (사진=한국대학신문 홈페이지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총장상 위조 의혹 중심에 있는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이 학력 위조 의혹에 휩싸였다.

    앞서 최 총장이 조국 후보자 딸 조모씨에게 총장상을 수여한 적 없다고 부인하면서 해당 상은 위조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났다.

    그런데 이번에는 최 총장의 석·박사 학력 모두에 위조 의혹이 발생한 것이다.

    최 총장은 그 동안 교내 졸업장이나 상장 등에 교육학 박사라고 자신의 학력을 표기했었다. 9일 현재 한국대학신문의 총장 프로필에도 각기 1993년과 1995년에 워싱턴침례신학대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학력이 기재돼 있다.

    지난 6일 조 후보자 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최 총장이 워싱턴침례대학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하는데 워싱턴주에서 가톨릭계나 감리교 신학교는 있지만 침례교는 대학이 없다는 주장이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네티즌은 이에 더해 해당 대학에 '교육학' 전공이 개설되지 않았다는 점과 최 총장이 졸업한 당시 워싱턴침례신학대가 석·박사 학위 수여가 불가능한 교육기관이었다는 점을 위조 근거로 들었다.

    미주 내 한인 신학교인 워싱턴침례신학대는 지난 2015년 학교 명칭을 버지니아워싱턴대학으로 바꿨다. 올해 모집요강을 보면 석사와 박사과정에 교육학은 없으며 석사과정에만 기독교 교육학이 존재한다.

    각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는 2004년 신학교 학력 인정기관 ATS에 가입하면서부터 버지니아 고등교육국에서 정식 4년제 대학 인가를 받았다. 이후에야 신학 학사 학위뿐만 아니라 인문학사, 이학사 등 졸업생을 배출할 수 있게 됐고 석사와 박사 학위 소지자 배출도 가능해졌다.

    9일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 인물정보에서 최 총장 학력은 일부 수정돼 △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학사, △ 템플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수료, △ 워싱턴침례대학교 대학원 석사, △ 단국대학교 교육학 명예박사 등으로 표기돼 있다. 논란이 된 교육학 박사 학력은 사라졌다.

    이와 관련해 최성해 총장은 지난 8일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워싱턴침례대학교에 3학년으로 편입해 학사 학위와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단국대에서 교육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며 "교육학 명예박사가 맞지만, 학교 직원이 다들 명예란 글자를 잘 안 쓴다고 해서 빼게 됐다"고 해명했다.

    명예박사는 학술과 문화에 많은 공헌을 했다고 인정하는 사람에게 수여되는 박사 학위로 논문 심사 등 통상적인 박사 과정을 밟지 않기 때문에 정식 박사 학위로 보기 어렵다.

    동양대 관계자는 9일 CBS노컷뉴스에 "최성해 총장이 오전 일정으로 자리에 계시지 않는다. 출근 일정이나 언론을 통한 공식입장 발표 여부도 잘 알지 못한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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