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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검사들, 조국 수사에 "노골적 정치검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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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투' 검사들, 조국 수사에 "노골적 정치검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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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현 검사, "유례없는 신속 수사와 기소만으로 그 뜻은 너무나 명확"
    임은정 검사, "검찰공화국 익숙하긴 한데 정치개입 노골적이라 당황"

    서지현 검사와 임은정 검사. (사진=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검찰 내 성폭력을 고발, '미투' 운동을 주도해왔던 여성 검사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서지현 검사는 지난 7일 SNS에 검찰 행태를 꼬집는 시조 형식의 글귀를 올렸다.

    '보아라 파국이다. 이것이 검찰이다. 거봐라 안변한다. 알아라 이젠부디. 거두라 그기대를. 바꾸라 정치검찰'.

    이어 "사람들은 여전히 검찰을 너무 모른다. 나는 실체는 전혀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유례없는 신속한 수사개시와 기소만으로 그 뜻은 너무나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임은정 검사 역시 같은 날 '수사로 정치를 한다'며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검찰 내부 상황을 전했다.

    임 검사는 "그 때 그 사람들이 옷을 갈아입고 여전히 덮을 사건은 덮고, 뒤질 사건은 뒤지며 수사로 정치를 하는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착시현상에 속아 여전한 검찰에 환호하는 것을 보며 참 허탈했다"고 입을 열었다.

    내부 성폭력 사건과 조 후보자 의혹에 대해 너무 달랐던 검찰 대응을 비판하기도 했다.

    임 검사는 "(성폭력 관련) 고발사건을 중앙지검이 1년 3개월이 넘도록 뭉개면서, 어떤 고발장들에 대해서는 정의를 부르짖으며 특수부 화력을 집중해 파헤치는 모습은 역시 검찰공화국이다 싶어 익숙하긴 한데 너무 노골적이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사건 배당과 투입인력으로 장난치는 걸 한 두 번 본 게 아니긴 하지만 검찰의 정치개입이 참 노골적이다 싶다. 이제라도 검찰 개혁이 제대로 돼 '검찰의 검찰'이 '국민의 검찰'로 분갈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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