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피해자가 음주운전 사실을 지적하자 고의로 차량을 들이받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3일 특수폭행 등 혐의로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쯤 광주 광산구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사고를 낸 뒤 자신의 차량으로 B(23)씨의 차량을 수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79%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피해자가 술을 마셨는지 묻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