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벤츠 코리아 제공)
벤츠 코리아가 새로운 G 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63'을 출시했다. 흔히 G바겐으로 불리는 G 클래스는 지난 1979년 탄생한 시리즈로 벤츠 라인업 중 가장 긴 시리즈 역사를 자랑한다.
벤츠 코리아는 2일, G 클래스의 최신 라인업인 '더 뉴 G 클래스'를 출시하며 더 뉴 AMG G63을 공개했다.
G 클래스는 지난 1979년 탄생한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라인업 중 가장 긴 시리즈 역사를 자랑한다. 독창적인 외관과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많은 고객을 끌어들였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더 뉴 G 클래스는 외관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본연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다만 인테리어는 출시 이래 기술적, 디자인적으로도 가장 큰 변화를 줬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
우선 G 클래스의 외관은 1979년 처음 출시된 이래로 현재까지 큰 변화가 없이 G 클래스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오고 있다. 강인한 박스형 실루엣과 독특한 도어 손잡이와 문이 닫힐 때 나는 특유의 소리, 견고한 외장 보호 스트립, 뒷문에 노출형으로 장착된 스페어 타이어 등이 특징이다.
더 뉴 AMG G63에는 AMG만의 감성인 ▲ AMG 라디에이터 그릴과 ▲ AMG 범퍼, ▲은색 AMG 앰블럼이 새겨진 '고광택 검은색 보호용 스트립'이 적용됐다. 프런트 윙에 새겨진 ▲V8 BITURBO 레터링과 후면의 ▲메르세데스-AMG G63 모델 배지도 특징이다.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84개의 개별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고성능 LED 모듈이 사용돼 마주 오는 운전자의 눈이 부시지 않도록 하면서도 도로 표면을 정확하게 밝힌다.
인테리어는 클래식한 외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개성과 품격을 동시에 갖췄다.
(사진=벤츠 코리아 제공)
나파 가죽이 적용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이 적용돼 역동성을 구현했다. 계기판에는 튜브 형태의 아날로그 원형 다이얼이 장착됐고 운전석 시야 정면과 센터 콘솔 상단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상 계기반을 보여주는 와이드 스크린 콕핏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G 클래스는 안전성과 내구성을 더해주는 사다리형 프레임과 네 바퀴 가운데 하나만의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3개의 100% '디퍼렌셜 락', 경사로나 내리막길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우 레인지 오프로드 감속 기어' 등으로 오프로드의 모습을 갖췄다.
또 고강도 철, 초고강도 철, 알루미늄 등 새로운 소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중량도 170kg가량 줄였다. 이를 바탕으로 주행 역동성과 안락함을 개선했다.
전륜 더블 위시본과 후륜 일체형 차축이 결합된 새로운 독립식 서스펜션을 개발해 모든 지상고에서 최적의 성능을 뽐낸다. 이전 모델보다 10cm 향상된 70cm의 물 또는 진흙탕 통과가 가능하고 35° 경사각도 주파한다.
더 뉴 AMG G63은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 시프트 TCT 9단 변속기',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585마력, 최대토크 86.6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4.5초이다.
AMG 스피드 시프트 TCT 9단 변속기는 자동 변속기와 토크 컨버터가 결합해 한층 빠른 변속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더 뉴 AMG G63만을 위해 설계된 소프트웨어 기반인 멀티플 다운 시프트 기능은 즉각적으로 폭발적인 가속을 돕는다.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은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40 대 60의 비율로 구동력을 배분하는 후륜 기반의 시스템으로 도로 위에서 민첩성을 높이고, 가속 시 접지력을 높인다.
더 뉴 AMG G63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 1,190만 원이며 한정판 모델인 더 뉴 AMG G63 에디션은 2억 396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