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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뚫렸나' 가을장마에 제주 전역 호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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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200㎜ 이상 폭우…제주 동부 호우경보, 남부‧서부‧북부 호우주의보

    (사진=연합뉴스)

     

    2일 제주도는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1일 밤 제주 동부지역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이날 오전 6시50분부터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제주 남부‧서부‧북부는 호우주의보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주요지점별 강수량은 제주시 송당이 214.5㎜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시 구좌 203.5㎜, 한라산 성판악 118.5㎜, 제주시 한림 64.5㎜, 제주 43.7㎜, 서귀포 31.2㎜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비 구름대 영향으로 제주도는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천둥·번개와 함께 강한 비가 내리다 오늘(2일) 오후부터는 차츰 소강 상태에 접어들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 동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한 도로가 침수돼 트럭 운전자가 고립되는 등 10여 건의 침수피해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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