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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구제역 청정 지킨 경남도 "끝까지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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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연속 구제역 청정 지킨 경남도 "끝까지 사수"

    구제역 백신 보강·일제 접종 추진...방역 수칙 미준수 농가 살처분 보상금 삭감

    구제역 백신 접종(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사전 예방 체계 강화로 5년을 지켜 온 구제역 청정 지역 사수에 나선다.

    도는 구제역 방어력 확보를 위해 소와 돼지, 염소에 대한 예방 접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기준 돼지의 경우 전국 평균 수준의 항체 양성률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날부터 한 달 동안 도내 모든 돼지 119만 마리를 대상으로 보강 접종을 한다.

    소와 염소의 경우 일제 접종 정례화 계획에 따라 지난 5월에 이어 11월에 정기 접종을 진행한다.

    구제역 발병 위험 시기가 찾아오는 다음달 이전에 축산종합방역소, 도축장, 사료공장 등 도내 주요 축산 관계 시설의 소독설비 34곳에 대해 소독 효과를 검증한다.

    적정 소독제 사용 여부와 희석 배율 준수, 기록부 작성 등 소독실태 점검도 함께 한다.

    이밖에 구제역 항체 양성률 미흡 농가 등 방역 취약 농가에 대한 혈청 검사와 방역 지도·점검을 확대하고, '찾아가는 방역교육'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차량 소독 시설(사진=경남도청 제공)

     

    특히,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살처분 보상금이 전액 삭감될 수 있어 농가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김국헌 도 동물방역과장은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따른 철저한 백신 접종과 주기적인 소독, 백신 접종 대장, 출입·소독기록부 작성·관리 등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 2014년 8월 합천 돼지 농가를 끝으로 5년 째 구제역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현재 소 29만 1800여 마리, 돼지 119만여 마리, 염소 5만 8500여 마리가 사육중이며, 이는 전국의 1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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