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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검찰, 中화웨이 스마트폰 카메라기술 탈취 혐의 수사



국제일반

    美검찰, 中화웨이 스마트폰 카메라기술 탈취 혐의 수사

    WSJ"올 초 기소와는 별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로고(사진=로이터)

     

    미국 검찰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또 다른 기술탈취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미 미국 당국으로부터 기소된 화웨이의 혐의 사실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WSJ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수년동안 여러 사람과 업체로부터 지적 재산을 빼돌린 사건들과 어떻게 경쟁사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등이 조사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뉴욕 브루클린의 뉴욕동부지검이 이 사건의 수사를 주도하고 있으며 화웨이에 소환장도 발부됐다.

    검찰이 화웨이가 포르투갈의 멀티미디어 업체로부터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을 탈취한 혐의와 함께 화웨이가 경쟁업체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혐의는 올해 초 화웨이에 대한 기소에서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앞서 뉴욕 동부지검과 워싱턴주 대배심은 지난 1월말 금융사기와 기술절취 등의 혐의로 화웨이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기소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화웨이는 논평을 거부했고 미 검찰도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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