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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요] '컴백' 소녀주의보, '60kg 아이돌' 반란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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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녀가요] '컴백' 소녀주의보, '60kg 아이돌' 반란 꿈꾼다

    그룹 소녀주의보가 19일 서울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앨범 '위 갓 더 파워(We Got The Po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성, 샛별, 구슬, 나린, 슬비. 박종민기자

     

    '육십돌'(60kg 아이돌)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걸그룹 소녀주의보(지성, 슬비, 샛별, 구슬, 나린)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리더 지성은 19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 '위 갓 더 파워'(WE GOT THE POW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응원해주신 팬 분들과 주변 분들에게 보답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컴백을 준비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들의 컴백은 지난해 5월 두 번째 싱글을 낸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긴 공백을 깨고 선보이는 신곡은 싱글과 동명인 댄스팝 장르의 곡인 '위 갓 더 파워'다. 멤버 중 샛별과 구슬은 직접 작사 작업에 참여해 성장에 대한 포부를 주제로 한 가사를 썼다.

    그룹 소녀주의보 지성이 19일 서울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앨범 '위 갓 더 파워(We Got The Po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그룹 소녀주의보 구슬이 19일 서울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앨범 '위 갓 더 파워(We Got The Po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그간 '소녀지몽', '키다리아저씨' 등 소녀들의 꿈, 희망, 사랑을 주제로 한 곡들을 선보인 이들은 이번 신곡으로 '걸크러시'한 매력을 발산하려고 한다.

    지성은 "지금까지는 귀여운 '소녀' 콘셉트로 활동했는데 이번에는 '주의보' 콘셉트를 선보이려고 한다"면서 "노래, 춤, 의상 모두 세다. '걸크러시'한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타이틀곡 안무 창작까지 직접 맡은 구슬은 "'청순청순'한 콘셉트로 활동하다가 파격적인 변신을 한 만큼 파워풀한 안무를 창작해봤다"고 설명했다.

    웹드라마 '통통한 연애'로 연기 재능을 뽐내기도 했던 샛별은 신곡 콘셉트를 위해 머리까지 싹둑 잘랐다.

    그룹 소녀주의보 샛별이 19일 서울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앨범 '위 갓 더 파워(We Got The Po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그룹 소녀주의보 슬비가 19일 서울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앨범 '위 갓 더 파워(We Got The Po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이에 대해 샛별은 "대표님께서 콘셉트 변화에 맞춰 '숏컷'을 해보라는 제안을 하셨는데 하기 싫어서 버티다가 고민 끝에 잘랐다"면서 "처음에는 솔직히 울먹했다. 지금도 아침에 거울을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데 주변 반응이 좋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나린은 이번 싱글 활동부터 함께 하게 된 새 멤버다. 애초 소녀주의보는 데뷔 당시 5인조였는데 지난해 말 원년 멤버 겨울이 팀에서 빠지면서 4인조로 팬들과 만나왔다.

    나린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춤과 노래인 부산 출신 만 14세 멤버"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활짝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팀의 막내인 만큼, 앞으로 모든 걸 열심히 하는 멤버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룹 소녀주의보 나린이 19일 서울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앨범 '위 갓 더 파워(We Got The Po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한편 소녀주의보는 데뷔 초 리더 지성의 몸무게가 걸그룹 멤버로는 이례적으로 60kg가 넘는 것이 이슈가 되면서 '육십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에 대해 지성은 "처음에는 제목이 자극적이라 무서웠고, 댓글도 안 봤다. 그런데 생각보다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지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녀주의보는 '복지돌'로 불리고 있기도 하다.

    지성은 "소녀주의보가 제일 자신 있는 것은 바로 복지"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샛별은 "꾸준히 봉사활동과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고 저희를 모델로 써주시는 업체들과 함께 기부도 하고 있다"고 설명을 보탰다.

    그룹 소녀주의보가 19일 서울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열린 세 번째 싱글앨범 '위 갓 더 파워(We Got The Po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박종민기자

     

    신곡 음원은 이날 정오에 공개됐다. 소녀주의보의 이번 활동 목표는 각 방송사의 음악 쇼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다.

    쇼케이스 말미 지성은 "데뷔한지 2년이 되었는데 아직 음악방송에 출연해보지 못했다. 음악방송에 나가는 것이 저희의 소망이자 목표"라고 했다.

    또, "현재 태국, 자카르타, 유럽 프로모션 일정이 잡혀있는 상태"라며 "앞으로 해외 팬들을 위한 공연도 자주 열고 싶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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