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혁신도시 전경 (사진=나주 시청 제공)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지방의 혁신도시로 이전한 업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전남 나주에 있는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7일 2019년 상반기 10개 혁신도시의 투자유치 활성화 추진실적을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혁신도시로 총 17개 업체가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 53%인 9개 업체가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로 이전해 입주한 기업은 242개 업체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경남(355개 사)에 이어 두 번째로 기업유치가 많았다.
이는 한국전력 관련 연관기업 등의 이전으로 이전·입주 기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기업이전과는 별개로 혁신도시 상반기 투자유치 활성화 추진실적을 살펴보면, 광주전남혁신도시는 이전을 위한 15개 업체와 업무협약, MOU를 체결하고 유망 중소기업 2개 사를 방문해 혁신도시 투자유치를 끌어냈다.
올 상반기 용지 분양도 광주전남혁신도시는 전체 분양 용지 84필지, 41만5천㎡ 중 69필지 34만㎡가 분양돼 81.9%의 분양률을 기록해 경남(94.9%)과 제주 (86.8%)에 이어 전국 10개 혁신도시에서 세 번째로 분양률이 높았다.
그러나 광주전남혁신도시의 용지 입주율은 13필지, 6만㎡로 입주율이 17.6%로 제주(5.3%)에 이어 두 번째로 입주율이 낮았다.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입주 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지식산업이 126개 사로 가장 많고 이어 전기 분야 83개 사, 기타 제조 32개 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7월부터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기업과 연구소 등에는 그동안 산학연클러스터 부지에 입주하는 기업에만 지원하던 임차료 등 지원을 이전공공기관 연관산업의 경우 혁신도시 전체로 확대하고, 연차별 차감하여 지원하던 방식을 차감 없이 3년간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유망기업의 투자촉진을 위해 부지매입 뿐만아니라, 건축에 드는 대출금 이자의 최대 80%까지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