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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종강세·튀기' 발언 나비효과…정책 입안 바람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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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종강세·튀기' 발언 나비효과…정책 입안 바람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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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10월까지 신규 다문화정책 입안 예정
    익산시의원 "인권위원회 설치, 혐오정치 없애야"

    지난달 25일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며 이주여성들 앞에 허리를 숙이고 있다. (사진=김민성 기자)

     

    '잡종강세·튀기 발언으로 다문화가족의 공분을 산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사태 이후 곳곳에서 원주민과 이주민의 하나됨을 위한 정책 입안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전라북도는 8일 다문화가족과 원주민 사이의 동질성 형성을 위한 정책을 발굴할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내부 논의 끝에 다문화가족이 정책 수혜자라는 인식 개선을 넘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지역 공동체와 소통할 정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전문가토론과 정책포럼 등을 거쳐 오는 10월에는 신규 정책을 낼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2일 전라북도 간부회의에서 나온 송하진 지사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시장 발언이 나온 익산시의회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익산시의회 김수연 의원은 이날 제218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며칠 전 촉발된 다문화 가족들의 항의 집회에서 이주 여성들이 요구한 건 당장 눈에 보이는 정책도, 넉넉한 예산 편성도 아닌 '인권감수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시가 인권에 대한 소양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인권위원회를 구성해 빠른 시일 내에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을 촉구한다"며 "만일 어렵다면 독립된 '인권전담부서'부터 설치해 차별과 혐오의 정치가 설 자리를 잃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정책은 당사자(다문화가족)들과 충분히 논의해 전개해야 한다"며 "타 시·도의 사례만 급하게 가져다 접목시키면 예산낭비와 함께 다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반감을 높이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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