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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실마리 찾을까



청주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실마리 찾을까

    충북경찰, 10시간 동안 고 씨 대면조사
    사건 전후 행적·진술 진위 여부 확인...추가 조사 검토

    (사진=자료사진)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과 관련해 고 씨와 10시간 동안의 강도 높은 대면조사를 벌인 경찰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된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일 프로파일러를 포함한 수사관 등 7명을 제주에 파견해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고 씨가 수감된 제주구치소에서 대면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의 수사를 통해 확보한 고 씨 부부와 관련된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지난 3월 2일 의붓아들(6)이 숨지기 전후의 행적과 정황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 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며 "의붓아들 사건과 관련해 계속해서 대면조사를 위한 일정을 조율해 제주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찰은 고 씨의 현 남편인 A(38)씨가 고 씨를 아들 살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함에 따라 필요하다면 이들의 대질조사도 벌인다는 계획이다.

    (사진=자료사진)

     

    지난 3월 2일 고 씨의 의붓아들이 제주에서 온 지 나흘 만에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고 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통신기록, 인터넷 사용 기록 등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는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벌였다.

    이후 A씨는 지난달 13일 "고씨가 아들을 살해한 정황이 있다"며 제주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그러나 전 남편 살인 사건 수사가 난항에 빠지면서 고 씨에 대한 조사도 미뤄지는 등 의붓아들 수사는 다소 후순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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