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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제2의 벤처붐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찾을 것"



기업/산업

    문 대통령 "제2의 벤처붐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찾을 것"

    "시스템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3대 중점산업, 중소기업들이 잘 할 수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KBS 특집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제2의 벤처붐'을 통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앞으로 펼 경제정책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결코 낮지 않지만 잠재성장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산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그것이 우리(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혁신성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다시피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역량을 쏟아 붓는 것은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분야 같은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한편으로는 제조업 혁신을 통해서 제조업 강국의 위상을 굳건하게 하려는 것"이라며 "한편으론 제2의 벤처붐을 크게 일으켜서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미 작년에 벤처 기업수와 벤처 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청와대와 정부가 3대 중점산업으로 꼽은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산업이 대기업이 주도할 수밖에 없는 영역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파운드리(Foundry)반도체는 다른 기업이 주문한 것(반도체)을 설계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규모 설비가 필요한 대기업이 잘할 수 있지만 팹리스(Fabless)반도체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업종"이라며 "바이오헬스도 오히려 지금 중소기업들이 약진하는 분야이고 포스닥 상장기업들을 통해서 (관련) 수출도 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래형자동차도 경차전기차와 상용전기차와 같은 부분들은 중소기업들이 오히려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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