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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한반도 문제 공동 조정" 푸틴 "남북대화 지지"(종합)



통일/북한

    金 "한반도 문제 공동 조정" 푸틴 "남북대화 지지"(종합)

    • 2019-04-25 14:06

    김정은 "한반도 문제 공동 조정·연구 의미있는 대화"
    푸틴 "북미관계 개선 지지"…남북러 3국협력도 강조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 문제를 공동으로 조정, 연구하기 위한 의미 있는 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블라디보스톡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전세계의 초점이 조선반도 문제에 집중돼있는데 이 문제를 같이 조선반도 정책을 평가하고 서로의 견해를 공유하고 또 앞으로 공동으로 조정 연구해나가는데서 아주 의미있는 대화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랜 친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두 나라 관계를 보다 공고하고 건전하고 발전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아주 유익한 만남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서 "나를 초청해주고 매우 바쁜 속에서도 깊은 관심 돌리고 성의를 보이고 모스크바로부터 수천km 떨어진 여기까지 와서 만나주신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사의를 표했다.

    이어 "이미 작년에 서신으로도 축하말씀 드렸지만,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지난해 대선에서 당신께서 위대한 러시아 인민을 영도할 그런 중임을 맡고 지금 정력적으로 활동하고 계신데 대해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영TV '라시야24'가 북러 정상회담을 생중계하는 등 러시아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의전상 먼저 모두발언에 나선 푸틴 대통령은 "조선(북한)이 현재 발전시켜나가고 있는 북남대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한 뒤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북한의 노력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남북러 3국관계에서도 할 일이 많다"며 "특히 무역 부문에서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주의적 부문에서도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곧바로 극동연방대학으로 이동해 오후 1시 5분쯤(현지시간) 회담장이 있는 S동에서 김 위원장과 첫 악수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감색 계통의 인민복 차림이었고 푸틴 대통령도 비슷한 색상의 양복과 넥타이를 맺다.

    이날 회담은 단독회담 1시간과 확대회담 3시간 등 모두 약 4시간 동안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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