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릉시청 제공)
강릉시 송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오는 27일 안목 커피 거리에서 이웃 간 소통을 위한 '이웃기웃, 송정나눔마켓'을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위한 또또가게(또스고 또쓰는)와 후원 물품 나눔 시장을 비롯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 제공을 위한 아트가게와 복고의상 대여 가게,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한다.
안목 해맞이 공원에는 '이웃과 다가치' 게시대를 설치해 '나에게 이웃이란?' 의미의 글귀를 커피잔 모형 고리에 직접 남기며, 이웃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사진=강릉시청 제공)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없던 코너인 '다가치 담는 캘리체험'과 '복고의상 대여 가게'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근현대 의상과 교복 등 복고 의상을 입고 안목 바다에서 사진을 찍어 원하는 글귀를 캘리그라피로 담아가면, 타임머신을 타고 1900년대 초 안목바다로 시간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 발생된 수익금의 일부를 산불 이재민을 위한 성금으로도 일부 기부할 예정이다.
서옥순 위원장은 "산불 이재민과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작가들의 작품과 공연을 함께 보고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은 안목 커피거리를 꼭 방문해 이웃간 나눔문화를 함께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