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단독] 김어준, 손석희-김웅 사건에 'TV조선 배후설' 제기해 경찰 수사



사건/사고

    [단독] 김어준, 손석희-김웅 사건에 'TV조선 배후설' 제기해 경찰 수사

    "TV조선이 김웅 뒤에 있다"는 식의 발언
    TV조선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9일 김어준씨 소환
    경찰 "기소·불기소 여부 판단 필요"

    김어준.(사진=자료사진)

     

    방송인 김어준(50)씨가 인터넷 방송에서 TV조선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약 2시간 동안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올해 초 한 인터넷 방송에서 프리랜서 기자 김웅(49)씨가 JTBC 손석희 대표이사를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TV조선 측의 명예를 훼손한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 방송에서 "김웅씨의 뒤에 TV조선이 있다. 뒤에서 조종한다", "TV조선이 손석희 사건 관련 보도를 가장 많이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TV조선 측은 지난 2월 말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성북경찰서가 사건을 이첩받았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비방할 목적은 없었다"며 "이미 언론 보도에 나온 내용을 종합해서 말했고, 공익적인 목적의 발언이라 위법성 조각 사유가 성립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소·불기소 의견 중 어느 쪽으로 검찰에 송치할지는 아직 판단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