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사진=연합뉴스)
넥슨과 넷마블에 이어 엔씨소프트도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
엔씨소프트는 2일 "올해 10월 중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한층 성숙하고 발전적인 엔씨만의 근로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엔씨는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유연출퇴근제를 시행한 바 있다.
포괄임금제는 실제 근로시간에 상관 없이 야근 등 연장근로수당과 같은 법정수당을 기본급에 포함하거나 정액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에서도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지목돼 노동계의 지탄을 받아왔다.
넥슨이 지난달 포괄임금제 폐지에 합의했고, 넷마블도 최근 3분기 내에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앞서 펄어비스와 웹젠, 위메이드, EA코리아 등이 포괄임금제를 폐지했고, 스마일게이트 노사도 올해 10월 포괄임금제를 없애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