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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캔들' 특검수사 이르면 다음주 끝"…북미 정상회담에 영향?



국제일반

    "'러시아 스캔들' 특검수사 이르면 다음주 끝"…북미 정상회담에 영향?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사진=트위터 및 백악관 영상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가 이르면 다음 주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은 21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이르면 다음 주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수사 완료를 발표하고 며칠 안에 보고서를 법무부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특검 보고서에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선 캠프의 러시아 연계 의혹과 관련한 특검 수사의 결론이 담길 전망이어서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특검 수사에 대해 "마녀사냥",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공모는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CNN은 "뮬러 보고서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에서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라며 "만약 러시아 공모와 이를 은폐하기 위한 사법 방해 시도를 발견한다면 탄핵 사안으로 번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검 보고서가 제출되면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의회에 요약 보고서를 제출하게 되는데 공개 범위를 둘러싼 정치 공방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관심은 특검수사 결과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다.

    다음 주 수사 결과가 나오는 시점이 하노이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미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정치의 국면 전환을 위해 북한에 베팅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미 법무부가 정상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 특검 결과 발표·제출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CNN은 전망했다.

    지난 2017년 5월 17일 출범한 뮬러 특검팀은 지금까지 37명의 개인과 법인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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