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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난폭운전에 폭언' 제주 관광객 교통불편 신고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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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난폭운전에 폭언' 제주 관광객 교통불편 신고 가장 많아

    道 '지난해 제주 관광 불편신고 분석 결과' 공개...교통 229건
    관광지 안내판 오기, 숙박업소 과대광고, 위생상태 불량도

    (사진=자료사진)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 10명 중 4명은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가장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도는 지난해 이뤄진 제주 관광 불편신고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 기간 모두 573건의 불편신고가 접수됐다.

    분야별로 보면 교통이 40%(229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관광지 29%(166건), 숙박 9%(56건)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 서비스의 경우 신고 내용을 보면 대중교통 버스 난폭운전, 폭언, 택시요금 카드결제 거부 등 불친절한 서비스가 주를 이뤘다.

    관광지는 안내판 오기에 따른 불편이 주요 신고 내용이었다. 숙박업소도 과대광고와 위생 상태 불량 등으로 관광객이 불편을 겪었다.

    전체 관광 관련 불편신고 유형별로는 불친절, 서비스 결여가 31%(180건)로 가장 많았고, 부당요금 17.6%(101건), 시설상태 불량 6.6%(38건) 순이다.

    특히 관광불편신고는 2015년 252건, 2016년 408건, 2017년 287건, 지난해 573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관광서비스 개선을 위해 환대분위기 조성 캠페인, 관광업체 종사원 친절서비스 교육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광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도청 홈페이지 관광신문고 게시판을 운영하며 실시간으로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받고 있다.

    접수된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관할 부서에 민원을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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