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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에 또 스모그…9개 고속도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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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주변 지역이 2주만에 또다시 스모그로 뒤덮였으며, 고농도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베이징의 9개 고속도로는 26일 오전 통행이 차단됐다.

    중국환경관측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현재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는 225로 최악보다 한 단계 낮은 5급인 '심각한 오염' 수준이다.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 2.5)의 농도는 175㎍/㎥다.

    베이징은 지난 13∼14일 이틀간 5급 수준의 공기 오염을 겪은 바 있다.

    신경보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다광, 징후 등 베이징의 9개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 가운데 하나인 6환도로가 폐쇄됐다.

    베이징에서는 25일부터 대기오염 황색경보가 발령됐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26일과 27일 이틀간 베이징과 톈진시, 허베이성을 일컫는 징진지(京津冀)와 그 주변 지역이 황사 영향을 받아 공기질이 국지적으로 5급 또는 최악인 6급 수준으로 나빠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황사는 26일까지 신장과 간쑤, 닝샤, 산시(山西) 등지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생태환경부는 26∼27일 서북쪽의 한랭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해 징진지와 주변 지역에 황사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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