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광주 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국제PJ파 조직원 20여명을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
광주지방검찰청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광주지역 최대 폭력조직 국제PJ파 조직원 24명을 적발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등의 혐의로 3명을 구속 기소하고, 1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또 2명을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했으며, 1명을 기소 중지했다.
A(22) 씨 등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폭력조직 범죄단체인 국제PJ파에 가입해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A 씨 등 4명은 지난 2017년 1월 후배 조직원 5명을 둔기로 10~30차례씩 때려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B(21) 씨 등 4명은 지난 2016년 12월 조직에서 탈퇴했다 복귀한 후배 조직원을 둔기로 40여차례 폭행하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다.
이들은 조직원의 가입 의식과 기강잡기 등을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경찰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이들의 범죄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긴밀한 공조수사 체계를 구축해 향후에도 각종 조직범죄에 엄정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