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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도로에 고압선 떨어져 시민들 대피…200세대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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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서 도로에 고압선 떨어져 시민들 대피…200세대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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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한 도로에 끊어진 고압선이 떨어져 소동과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제보사진)

     

    부산의 한 도로에서 폭발음과 함께 끊어진 고압선이 바닥에 떨어져 시민들이 대피하고 수백 세대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26일 오후 2시 45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도로에 설치된 전신주에서 폭발음과 함께 고압선이 끊어져 바닥에 떨어졌다.

    끊어진 고압선에서 불꽃이 튀어 행인과 인근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선이 끊어지면서 인근 상가 건물과 주택 등 200여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주변 도로에 설치된 신호기도 꺼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한국전력은 곧바로 인력을 급파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도 출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교통 흐름을 유도하고 있다.

    한전 등 관계 기관은 복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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