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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체 노동자 실질임금 4.6% 올랐다



경제 일반

    올 상반기 전체 노동자 실질임금 4.6% 올랐다

    물가 반영 월평균 실질임금 323만원…전년동기대비 14만원 올라
    주 52시간 상한제에도 노동일수 늘면서 노동시간 소폭 상승

    실질임금 추이

     

    올해 상반기 전체 노동자들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6만 7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상용노동자 1인 이상 사업체에서 일하는 전체 노동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1~7월 노동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전년동기대비 6.1%(19만 2천원) 증가했다.

    또 물가수준을 반영한 노동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도 323만 2천원으로 전년동기(309만 1천원)대비 4.6%(14만 1천원) 증가했다.

    지난 7월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체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38만 7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18만 5천원) 증가했다.

    상용노동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59만 6천원으로 전년동월(340만 5천원)보다 5.6%(19만 1천원) 증가했다.

    반면 임시·일용노동자는 143만 6천원으로 전년동월(136만 5천원)대비 5.2%(+7만 1천원) 증가한 데 그쳐 격차가 벌어졌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592만 6천원),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534만 1천원) 순이었고,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76만 7천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17만 8천원) 순이었다.

    노동시간의 경우 지난 7월 주 최대 52시간 노동시간 상한제 시행에도 상용 1인 이상 사업체 전체 노동자 1인당 월평균 노동시간은 172.1시간으로 전년동월(170.2시간)대비 1.9시간(+1.1%) 증가했다.

    다만 이는 일수(21.0일)가 전년동월대비 0.4일(+1.9%)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상용 1~300인 미만 노동시간은 171.9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7시간(+1.0%) 증가한 데 비해 상용 300인 이상은 173.1시간으로 3.0시간(+1.8%) 증가했다.

    이처럼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의 노동시간 증가폭이 더 큰 까닭은 이들 사업체 대부분은 노동시간 상한제를 시행하기 전부터 1인당 노동시간이 주52시간 이하였기 때문에 노동시간 상한제 시행보다 노동일수 증가분이 더 많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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