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48' 한국 연습생들이 일본 팬들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지난 26일 '프로듀스48' 세 번째 순위 발표식을 통과한 한국 연습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엠넷에 따르면 이들은 일본 지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AKB48의 52번째 싱글 '티처 티처'(Teacher Teacher) 발매 기념 대악수회 현장을 찾았다.
엠넷은 "'프로듀스48'을 향한 일본 내 반응이 뜨거워 현지 팬들을 위한 게릴라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약 2만여 명이 모인 이날 행사 사회는 '프로듀스48'에 참가했던 NGT48의 야마다 노에가 맡았다.
한국 연습생들은 단체곡 '내꺼야'(PICK ME) 무대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으며, AKB48 멤버들은 무대를 지켜보며 춤과 노래를 따라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엠넷은 전했다.
한국 연습생들이 '프로듀스48'에 참가했던 일본 연습생들과 재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연습생들은 반가움의 눈물을 흘렸다.
엠넷은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넘어 친구이자 가족이 된 한일 연습생들의 우애가 돋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엠넷과 일본 스카파! 채널에서 동시 방영되고 있는 '프로듀스48'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최종 데뷔 멤버 12명을 선발하는 파이널 생방송을 앞두고 있다.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오를 연습생은 미야와키 사쿠라, 미야자키 미호, 이채연, 강혜원, 이가은, 타케우치 미유, 장원영, 시로마 미루, 야부키 나코, 시타오 미우, 혼다 히토미, 권은비, 한초원, 안유진, 김민주, 최예나, 타카하시 쥬리, 조유리, 김채원, 박해윤 등 총 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