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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센텀시티 백화점, 7월부터 개점시간 오전 11시로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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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세계센텀시티 백화점, 7월부터 개점시간 오전 11시로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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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센텀시티 몰과 백화점 (사진= 신세계센텀시티 제공)

     

    정부의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일부 백화점의 개점시간이 39년만에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로 늦춰진다.

    신세계백화점 오는 7월 2일부터 업계 최초로 본점과 강남점을 제외한 모든 점포의 개점시간을 기존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로 30분 늦춘다고 밝혔다.

    백화점 개점 시간을 오전 11시로 바꾼 것은 업계 최초다.

    신세계백화점은 개점 시간을 지난 1979년부터 오전 10시 30분으로 고수해왔으나, 정부의 주 52시간 근로제에 부응하고 협력사원들에게도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실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점시간을 전면 변경하기로 했다.

    백화점 측이 일부 영업점에서 개점시간 변경을 시범 적용한 결과, 오전 시간대에는 고객들의 방문이 비교적 적어 쇼핑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협력사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특히 부산 해운대 신세계센텀시티는 주말 폐점시간을 오후 9시에서 8시30분으로 30분 앞당겨, 주말 근무시간은 기존에 비해 1시간 줄어든다.

    다만 신세계센텀시티 백화점에 있는 스파랜드와 신세계몰에 있는 면세점·키자니아· 데블스도어는 기존과 동일한 시간에 개점하며, 전문식당과 파미에스테이션도 개점 시간에 변경이 없다.

    신세계센텀시티 박종섭 영업기획팀장은 "영업시간 단축으로 협력사원들이 즐겁게 일하며 회사에 대한 애정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효율성과 생산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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