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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릉 KTX. (사진=자료사진)

 

지난해 개통 이후 경강선 KTX로 불리던 서울~강릉 간 KTX가 '강릉선 KTX'로 변경된다.

자유한국당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면담결과 경강선 KTX가 강릉을 더 잘 알릴 수 있는 강릉선 KTX로 노선 명칭이 변경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22일 정식 개통한 서울~강릉 간 KTX는 개통 이후 160만 명 이상이 이용하면서 수도권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개통 이후 동계올림픽 등의 호재로 115만여 명이 강릉역에 다녀갈 정도로 서울~강릉 구간의 핵심적인 노선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개통과 함께 노선 명칭이 경강선으로 정해지면서 일제식 작명 논란을 비롯해 노선이 어디로 가는 열차노선인지 혼란스럽다는 등의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와 코레일 측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노선 명칭 변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서는 강릉선을 비롯해 강원선, 경강선, 동계올림픽선, 영동선 등도 검토됐다.

하지만 전체 참여자 1만5752명 중 59.8%가 강릉선 KTX를선호해 선택됐다.

이에 따라 경강선 KTX는 지자체 협의와 코레일 시스템 정비 등을 거쳐 오는 16일부터 영업 노선명을 강릉선 KTX로 변경할 예정이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명칭 변경이 늦어지면 자칫 기존 이름으로 굳어질 우려기 있다며 조속한 명칭 변경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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