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공식 마스코트가 최종 확정됐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두 마리의 미래 여우를 형상화한 공식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이날 최종 확정된 마스코트는 전국 1만 676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10만 9041표를 얻어 나머지 두 개안을 물리치고 선정됐다.
조직위는 선정된 마스코트에 대해 일본 고유의 전통매력과 최첨단 혁신을 함께 표현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도쿄올림픽 마스코트인 푸른색 캐릭터는 정의롭고 운동능력이 뛰어나며 순간 이동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으며 도쿄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분홍색 벚꽃을 형상화한 캐릭터는 평소에 차분하지만 필요하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는 초능력을 갖고 있다.
조직위는 마스코트는 결정됐지만 이름은 추후 공개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