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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도교회, 섬김의 실천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든다

포항대도교회, 섬김의 실천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든다

섬김의 실천으로 포항시와 시의회 감사패 받아

포항대도교회는 최근 포항시로부터 지역사회 섬김의 실천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포항대도교회 제공)

 

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 임정수)가 지역 사회와 이웃 섬김을 실천하면서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소속인 포항대도교회는 지난 1904년 미국 맹의와 (McFarland, Edwin Frost) 선교사가 대구계성학교 학생전도대와 전도를 하던 중 전도대원 김병호씨와 함께 포항 대도동에서 전도해 결신자를 얻어 세운 교회로, 올해로 오직 예수님처럼 말하고 행동하며 생각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섬김의 본을 보이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모든 성도가 이웃과 사회를 위해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포항대도교회는 지역 복음화와 구령사업은 물론, 다양한 섬김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동체로 자리매김을 했다.

포항대도교회는 12월 10일 포항연탄은행과 함께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연탄나눔 활동을 벌였다. (포항CBS)

 

특히, 올해 들어 지난 1월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통해 쌀 2,544kg과 선물세트 100개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창립기념 주일이었던 지난 5월에는 신흥초등학교 전교생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하고, 지역 어르신에게는 삼계탕을 대접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9월 '사랑의 쌀 나눔행사' 쌀1,750kg, 선물세트 100개를 전달했으며, 이달 10일에는 포항연탄은행(대표 유호범)과 교회 봉사단원 40명이 함께 용흥동과 우현동 지역 6가구를 방문해 1천800장의 연탄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12월 16일에는 한 달 전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인해 물질적, 심리적 피해와 상처를 입은 포항시민과 성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돕기 위해 문화예술단 ‘Light & Salt’(대표 양민호 전도사)과 함께 희망나눔 자선음악회 ‘겨울나기’를 개최해 수익금을 구호기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성탄절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선물이 든 빨간 양말 (포항CBS)

 

포항대도교회의 이같은 섬김이 알려지면서 임정수 담임목사와 당회원 등은 12월 21일 이강덕 포항시장의 요청으로 포항시청을 방문해 감사패를 받았으며, 24일에는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이 교회를 찾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교회와 교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교회는 오는 29일 지진 피해와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를 찾아 구호성금 300만 원을 전달하기로 하는 등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지역을 섬기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임정수 담임목사는 "포항대도교회는 서양 선교사님에 의해 세워졌고, 1904년 포항지역 최초의 교회라는 감사가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선교에 앞장서는 마음과 함께 포항지역을 마음에 품고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사명감이 있다"고 말한 뒤, "앞으로 교회옆의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지역 사회를 향한 더 큰 비전을 품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대도교회는 12월 16일 지진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 '겨울나기'를 개최하기도 했다. (사진=포항대도교회 제공)

 

한편, 포항대도교회는 교회 옆 430여 평의 부지를 구입해, 지난해 8월 주차장 공사를 한 후 24시간 인근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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