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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일본 여행, '자유이용 승차권'으로 알뜰하게

     

    대다수의 여행객이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일본.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어딘가 다른 매력을 갖춘 일본으로 여행지를 선정했다면 이제는 교통편을 고민해 봐야 한다. 이동수단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당장 일본 공항에서 내린 후 어떻게 이동해야 할지 밀려드는 막막함에 눈앞이 캄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고자 땡처리닷컴이 일본 여행 중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자유이용 승차권)’를 소개한다.

     

    ◇ 산큐패스 전 큐슈 4일권

    산큐(SUNQ)패스 전 큐슈 4일권은 큐슈 지역은 물론 야마구치 현의 시모노세키 시 지역의 고속버스, 일반 노선버스의 거의 모든 노선 및 일부 선박을 자유롭게 승차할 수 있는 자유이용 승차권이다. 그러다보니 혼행 여행객이거나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객이라도 부담 없이 이곳저곳을 돌아볼 수 있다.

    예약 시 승차권에 날짜가 날인되기에 지정한 사용예정일에만 사용할 수 있다. 또 성인권(만 12세 이상)만 판매하며 아동권은 현지에서 별도 확인해야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단 유아(미취학 아동)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방법 역시 간단하다. 버스 정류장에서 목적지까지는 버스가 가까이 오면 차량 앞면과 옆면에 ‘SUNQ 패스’ 스티커가 부착돼 있는지 확인한다.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면 탑승 후 정리권(종이티켓)을 뽑으면 된다. 도착 장소에 다다르면 하차버튼을 누른 후 승무원에게 이용 날짜가 보이도록 산큐패스를 보여주면 되고 탑승할 때 뽑았던 정리권은 요금함에 넣으면 된다.

    ◇ 그린패스 다자이후

    후쿠오카 도심 1일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면 후쿠오카시 1일 자유승차권인 ‘그린패스 다자이후’가 최적이라 할 수 있다.

    하루 동안 시테츠가 운행하는 후쿠오카 시내 일반 노선버스 중 후쿠오카 도심 자유승차 구역과 후쿠오카 공항, 마리노아시티 후쿠오카, 아사히 맥주 하카타 공장 앞 정류장을 비롯해 외곽인 디자이후를 연결하는 다자이후 라이너 버스 '타비토'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약 시 지정한 사용예정일과 상관없이 유효기간 내에 원하는 날짜에 사용 할 수 있으며 승차권의 유효기간은 내년 3월31일까지다. 연령기준은 만 12세 이상부터 성인으로 만 6세부터 11세까지는 아동으로 분류한다.

    만 6세 미만 유아는 동반하는 성인 또는 아동이 있을 경우 동반자 1명에 대해 유아 2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후쿠오카 1DAY 패스

    하루 동안 후쿠오카 시내를 비롯해 후쿠오카 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싶다면 ‘후쿠오카 1DAY 패스’도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다. 하루 동안 니시테츠 버스 및 전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로 후쿠오카 시는 물론 인근 도시까지 둘러 볼 수 있다.

    이 승차권 역시 예약 시 지정한 사용예정일과 상관없이 유효기간 내에 원하는 날짜에 사용 할 수 있으며 승차권의 유효기간은 내년 3월31일까지다. 성인은 만 12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며 아동권은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오사카 1일 승차권 패스

    일본 내에서도 화끈하고 열정적이며 정이 많다고 알려진 오사카로 떠날 계획이라면 ‘오사카 1일 승차권 패스’ 하나 정도는 지참하는 것이 좋다. 이것만 있으면 오사카 시영 지하철은 물론 트램, 버스를 하루 동안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약 37곳에 달하는 주요 관광지의 할인 특전까지 누릴 수 있다.

    오사카 1일 승차권 패스를 예약하면 사용예정일과 관계없이 유효기간 내 원하는 날짜에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내년 4월30일까지다. 성인 기준은 만 12세 이상이며 아동용 패스권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참고사항으로는 산큐패스나 그린패스 다자이후, 후쿠오카 1DAY 패스 등은 실물티켓으로 배송이 되지만 오사카 1일 승차권 패스는 핸드폰으로 전송된 모바일 바우처를 현지 교환처에서 티켓으로 교환해야 한다.

     

    ◇ 한큐패스 1일권+리무진 왕복(오사카 역)

    오사카, 고베, 교토의 3개 지역을 운행하는 한큐전철의 전 노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리무진까지 결합돼 있으니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역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 티켓 역시 모바일 바우처 상품이므로 현지에서 티켓으로 교환해야 하며 유효기간은 한큐패스의 경우 내년 4월 30일까지며 리무진 왕복권은 별도의 유효기간이 없다. 연령기준은 만 12세 이상부터 성인 요금을 받는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tt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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