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하바롭스크의 콤소몰 광장의 우스펜스키 사원의 아름다운 모습(사진=웹투어 제공)
극동의 보석이라 불리며 2017년 한해 여행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에 이어 하바롭스크가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많은 이들에게 '하바'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하바롭스크는 17세기 러시아 탐험가 E.P. 하바로프가 발견한 이래 극동지방 최대의 도시로 성장한 지방행정, 산업, 교통의 중심지다.
비행기로 3시간 남짓이면 닿는 하바롭스크는 겨울이면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진정한 겨울왕국으로 변신한다. 도심 중앙에 위치한 레닌광장은 눈과 얼음으로 만든 조각상들과 반짝이는 트리들이 어우러진 축제분위기로 여행객들을 반긴다.
러시아인들이 사랑하는 아무르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우초스 전망대(사진=웹투어 제공)
러시아 사람들은 아무르강을 보기위해 '하바'를 찾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무르강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자랑한다. 바다를 연상케 하는 넓은 강줄기도 겨울이 오면 꽁꽁 얼고 그 위를 내린 눈이 덮어 설원을 연상시킨다. 강변 주위의 아름답게 조성된 산책로는 하바롭스크 연인들과 시민들의 휴식처다.
소복히 흰 눈이 쌓인 아기자기하고 예쁜 도심 풍경은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비쟌틴 문화 건축양식으로 설계된 프레오브라젠스키 성당, 콤소몰 광장에 위치한 우스펜스키 사원 등 고풍스러운 건축물들과 카페, 쇼핑샵, 넓고 쾌적한 산책로 등이 어우러져 겨울감성을 뽐낸다.
아무르 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우초스 전망대와 현지인들의 삶을 만날 수 있는 중앙 재래시장도 관광명소로 꼽힌다.
여행객들의 로망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탈 수 있는 하바롭스크역(사진=웹투어 제공)
하바롭스크 여행에 특별함을 더하는 방법은 꿈의 열차인 시베리아횡단 열차를 타고 2시간 30여 분을 달려 소도시 비로비잔을 관광할 수 있다는 점디다. 비로비잔은 러시아 동부 예브레이 자치주의 주도로 유대인 자치주로 건설되었으나 현재는 주민 대부분이 러시아인이다.
웹투어는 가장 가까운 유럽 하바롭스크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만나는 비로비잔을 함께 즐길 수 있는 3일, 4일 일정 상품을 준비했다. 아시아나를 이용하고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전 일정 가이드가 동행해 맘편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여러 명이 함께 떠날수록 할인폭이 커지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3명 이상 예약 시 1인 2만원, 4명 이상 예약 시 1인 3만원, 10명 이상 예약 시 1인당 4만원이 할인된다.
취재협조=웹투어(
www.web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