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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아르헨티나 잠수함 '합선'으로 폭발한 듯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작전 수행 도중 실종된 아르헨티나 잠수함은 마지막 교신 당시 잠수용 관에서 합선이 일어난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아르헨티나 해군은 지난 15일 ARA 산후안 호가 본부와 마지막으로 교신한 후 폭발음으로 추정되는 소음을 감지했다.

이에 대해 라 나시온 등 현지언론은 27일(현지시간) 잠수용 튜브에 물이 스며든 후 합선이 일어났기 때문에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산후안 호는 최후 교신에서 '잠수용 튜브로 물이 들어와 합선이 일어났다'고 해군 본부에 보고한 후 귀환 지시를 받았지만 끝내 연락이 두절됐다.

전문가들은 산후안 호가 심한 손상을 입진 않았지만, 폭발로 잠수한 상태라면 7∼10일 분량의 비축 산소가 고갈됐을 것으로 우려했다.

잠수함 실종 12일째를 맞았다. 구조 골든 타임이 지났지만 잠수함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미국, 러시아, 영국 등 13개국이 파견한 30여 척의 선박과 항공기 등이 마지막 교신 인근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을 펼치고 있다.

산후안 호는 15일 아침 파타고니아 해안에서 400㎞ 떨어진 곳에서 마지막으로 교신한 이후 연락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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