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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언론들, 찬핵단체 환경단체로 소개하며 탈원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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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언론들, 찬핵단체 환경단체로 소개하며 탈원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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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시민들에게 탈핵의 명암 정확히 보도, 공론의 장 역할해야

    - 자사에게 유리한 내용만 보도하는 건 방송심의규정 위반
    - MBC, 특별근로감독관실 앞 카메라 설치 불법 채증
    - KBS, MBC 정상화 시민행동 ‘돌마고’ 발족
    - 공영방송의 가치와 필요성, 국민들도 되돌아봐야
    - 공영방송 바로 설 수 있는 시스템, 제도화해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20:00)
    ■ 방송일 : 2017년 7월 14일 (금) 오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김언경 사무처장(민주언론시민연합)

     

    ◇ 정관용> 우리 언론의 보도동향 평가해 보는 미디어포커스 시간입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의 김언경 사무처장 어서 오십시오.

    ◆ 김언경> 안녕하세요.

    ◇ 정관용> MBC가 자사에 대한 특별 근로감독에 대해서 연일 보도를 내고 있다면서요? 어떤 내용이에요?

    ◆ 김언경> 일단은 지난달 29일 고용노동부가 MBC에 대해서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고요. 그리고 12일 감독기간을 4일 연장했습니다. 기간을 연장한 이유는 MBC 측의 자료제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고용노동부는 밝혔습니다. 그런데 MBC는 자산을 특별근로감독에 대해서 뉴스데스크를 통해서 상당히 많은 보도를 내면서 늘 제가 지적하는 사측의 성명을 읽어주는 그런 보도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감독이 시작된 지난달 29일에도 고용노동부가 문재인 정부의 MBC 장악을 위한 도구가 됐다는 사측의 설명을 읽었고요. 지난 10일에도 비슷한 내용 그러니까 나흘 연장했을 때 다시 비슷한 내용의 사측의 성명을 읽어주는 그런 보도를 했습니다. 10일 보도인 특별근로감독 연장, 표적조사 거부라는 제목의 보도는 굉장히 강경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보도에서 앵커는 특별근로감독은 표적사찰이다.

    ◇ 정관용> 표적사찰.

    ◆ 김언경> 공영방송 MBC를 장악하려는 정치권력의 의도에 맞춘 표적조사다라는 사측의 성명을 읽었습니다. 심지어 보도 내용 중에 영혼 없는 국가 공무원들이 정치권력과 홍의병 언론노조가 규정한 언론계 블랙리스트 탄압에 동원되고 있다. 이는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는 굉장히 노골적인 비방에 가까운 이런 성명 내용도 그대로 보도해서 읽어줬습니다. 그리고 11일부터 13일까지도 자유한국당 주장을 받아썼는데요. 하루 한 건씩 나온 보도의 제목을 보면 11일에는 MBC 장악 의도, 새로운 형태 탄압, 12일에도 MBC 장악 시도, 야3당 일제히 비판, 13일에는 정권 입만 맞추기, 노동부 항의 방문으로 상당히 강경한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그대로 땄습니다. 홍준표 대표의 SNS에서 신문과 종합편성채널, 포털, SNS까지 장악한 정권이 마지막 남은 공영방송인 MBC 장악을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이런 말을 그대로 이제 보도해서 했습니다.

    ◇ 정관용> 결국은 MBC 사측의 입장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또 야당이 비판한 것을 빌려서 또 보도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게 무슨 방송 심의규정에 좀 문제되는 거 아니에요?

    ◆ 김언경> 그렇죠. 이런 식으로 성명서 읽기 그리고 자사에 유리한 자신들이 이해당사자인 내용을 일방적으로 자사에게 유리한 내용으로만 보도하는 것은 방송심의규정 위반입니다. 심의규정 9조 4항에 방송은 당의 사업자 또는 종사자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되는 사안에 대하여 일방의 주장을 전달함으로써 시청자를 그러니까 시청자를 오도해서는 아니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는 고용노동부 감독관의 영혼 없는 공무원이라고 한 것 등은 또 명예훼손을 위반한 거라고요.

    ◇ 정관용> 그렇다라고 볼 수도 있죠. 그리고고요.

    ◆ 김언경> 그리고 사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 특별근로감독 안에서도 뭔가 다른 내용이 있었던 겁니다. 일단은 MBC는 반복적으로 특별근로감독이 향한 문재인 대통령의 탄압이라고 주장을 하는데요. 아시다시피 MBC가 굉장히 여러 가지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것은 국민들이 사실 거의 다 알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이 특별근로감독실 앞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MBC가 계속 촬영을 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조합원들이 들어가서 발언을 하잖아요, 근로감독관들과. 그런 모습을 계속 채증을 해서 채증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30일부터 10일까지 취재를 했는데 관련 보도가 텔레비전에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었고요. 근로감독관이 카메라 철수를 요구했지만 MBC가 묵살했고 그리고 5일에서야 노조가 더 강력하게 항의하자 그때서야 촬영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 정관용> 이건 일종의 근로감독에 대한 방해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요.

    ◆ 김언경> 그렇죠.

    ◇ 정관용> MBC 소식 하나 더 있죠. 김민식 PD, 사장 퇴진 외쳤다는 이유로 인사위원회가 회부된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인사위원회가 정회가 됐어요?

    ◆ 김언경> 어제 정회됐다고 하는데요. 굉장히 지금 김민식 PD가 사실은 SNS 등을 통해서 굉장히 스타로 떠올랐어요. 그런데 MBC 사옥 한가운데에서 김장겸 퇴진을 외쳤었잖아요. 그런데 이분이 이제 13일에 MBC에서 인사위원회를 열어서 소명을 낭독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분이 소명을 하는 장면 자체를 SNS로 또 생중계를 하겠다, 김민식 PD가 이렇게 한 거예요. 그러자 백종문 부사장 겸 인사위원회 이사장이 김 PD가 55쪽에 이르는 소명서를 낭독하기 시작하자 김 PD를 가로막으면서 그만하라, 짧게 해라 이렇게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 PD가 계속 제가 김장겸 사장을 물러나라고까지 얘기했는데 그 소명을 5분에서 10분 정도로 짧게 하고 만다면 버르장머리가 없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소명서 낭독을 계속 했대요. 그러자 백 부사장이 인사부 직원에게 그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고 물었고 결국에는 인사위원회를 정회했다고 합니다.

    ◇ 정관용> 정회했으면 그다음에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 김언경> 이제 다시 또 열어서 하겠죠. 그런데 지금 계속 어떤 경우에도 김민식 PD는 계속 생중계를 하겠다라고 하고 그것을 법적으로 말리기 어려운 그런 상황이어서 어떻게 처리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 정관용> 인사위원회에서는 징계 대상자가 된 사람이 자기 의견을 펼 기회를 줘야만 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데 또 장문의 소명서 낭독은 그건 또 막으려고 할 것이고 앞으로 또 한참 좀 진통이 계속되겠군요.

    ◆ 김언경> 그럴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어제 KBS, MBC 정상화 시민행동 이런 것이 발족했죠? 좀 소개해 주세요.

    ◆ 김언경> 어제 이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KBS, MBC 시민행동은 전국언론노동조합 그리고 제가 속해 있는 민주언론시민연합, 참여연대 등을 비롯해서 전국에 214개 시민사회단체와 언론단체 그리고 종교계 등이 총망라된 연대기구입니다. 제가 사실은 열심히 발족을 꾸렸기 때문에 제가 말씀을 드리면 이것은 이제 KBS와 MBC를 장악해서 권력의 홍보수단이 되어버렸다, 지금 KBS, MBC가 그런 현실의 인식에서 출발을 했고요. 양사의 편파 왜곡보도가 여전한 상황에서 더 이상 공영방송을 이들에게 맡겨둘 수 없다. 그래서 정상화해 보자, 이런 활동을 선언을 한 것입니다. 이름이 돌마고라고 지었는데요. 애칭이에요. 그래서 돌아오라 마봉춘, 고봉순. 이게 마봉춘이 MBC, KBS가 고봉순이라는 예전 애칭이었어요. 그래서 돌아오라 마봉춘, 고봉순 해서 돌마고라는 말을 만들었는데요. 이게 유행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를 해 보겠다, 이런 생각이고요. KBS 시민행동은 일단은 양사 노동자의 내부투쟁을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합니다. KBS, MBC에 이미 국민들이 너무 많이 신뢰를 잃어서 공영방송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그 자체에 회의감을 갖는 국민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 점에 대해서 우리가 공영방송의 가치와 필요성을 설득하는 작업을 해 보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7월 21일 그러니까 다음 주 금요일부터 KBS 앞에서 그리고 그다음 주에는 MBC 앞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돌마고 촛불파티라는 이름으로 일종의 작은 문화제를 매주 벌여나갈 생각입니다.

    ◇ 정관용> 그런데 사실 좀 돌이켜보면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도 또 어느 한쪽으로 공영방송을 몰아갔다. 그다음 또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는 또 어느 한쪽으로 몰아갔다. 이번에는 정권 바뀌니까 또다시 하려고 한다. 우리 국민들이 웬만하면 이제 대충 압니다. 그래서 우리 지난 대선 이전부터 이 시간에 여러차례 언급했습니다마는 아예 사장 선임이나 이사회 구성에서부터 야당이 반대하는 사람은 이제 사장이 못 되도록 그런 법 개정을 아예 해 버립시다. 그런데 그거 왜 진도가 못 나가요?

    ◆ 김언경> 그게 정치권에서 정말 공영방송에 대한 장악 이 생각을 놓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저희가 정상화라고 이름을 붙인 것도 사실은 그런 의미인데요. KBS, MBC가 그냥 정상적으로 공영방송의 역할만 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입김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 의미입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요. 차제에 그러니까 기존 사장만 물러나고 다른 사람 시키면 해결된다 이게 아니라 제도개혁까지 좀 갈 수 있게.

    ◆ 김언경> 민주적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요. KBS, MBC 정상화 정상화시민행동이 바로 그런 제도개혁까지 좀 촉구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조금 전 2부 시간에 여야 의원 토론도 펼친 바 있는데 신고리 5, 6호기 건설 일시 중단하는 이런 과정에 대해서 우리 언론들이 보수언론, 진보언론이 전혀 다른 색깔로 굉장히 보도를 많이 내고 있죠? 그거 좀 평가해 봅시다.

    ◆ 김언경> 일단 이미 방송에서 하셨다고 하니까 이제 신고리 5, 6호기 공사중단에 대해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잖아요. 그런데 이 보도에 대해서 이후에 쭉 계속 언론보도들이 매우 보수적인 논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일단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한국일보는 공사 취소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산업경쟁력 약화 그리고 주민 업계의 반발 그리고 시민 배심원단의 전문성이 부족할 것이다라는 등을 근거로 해서 정부의 이번 결정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 정관용> 동아, 조선, 중앙, 한국까지가 비판적이고.

    ◆ 김언경> 그렇죠. 반면에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상대적으로 환경단체와 인근 주민들의 찬성 여론을 두각하는 태도를 보였는데요.

    ◇ 정관용> 경향과 한겨레는 찬성이고.

    민언련 김언경 사무처장 (사진=시사자키제작팀)

     

    ◆ 김언경> 특히 한겨레는 이번 탈핵 논쟁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게 되었다는 점을 매우 높게 평가를 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한겨레와 경향 이외의 신문들은 특히 경제지들까지 해서 경제적 문제에 초점을 맞춰서 보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송사들도 마찬가지인데요. 일단 KBS는 6월 27일부터 세계 각국의 탈원전 정책을 짚어보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례가 대부분이 원전을 재가동하거나 단기적으로 비용손실을 봤다는 내용이 주된 것입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탈핵 방향에 좀 비판적이네요, KBS도.

    ◆ 김언경> 그렇죠. 그리고 TV조선도 경우 매일 에너지의 허와 실이라는 기획보도를 한 건씩 보도하고 있었는데요. 이 보도도 사례를 들어보면 풍력단지 이 건설로 인해서 주민들이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와 같은 내용입니다. 거의 모든 보도들이 원전이 지닌 근본적인 위험성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고요. 비용 문제를 부풀려서 탈원전정책의 문제점을 이렇게 부각하는 그런 보도의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 정관용> KBS, TV조선.

    ◆ 김언경> 그런데 아까 말씀하실 때 그러면 진보지라고 말하는 곳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탈원전의 의미를 잘 부각하느냐. 사실은 그것에 비해서는 보수지들이 탈원전의 문제점을 부각하는 보도가 훨씬 목소리가 크고.

    ◇ 정관용> 보도의 양이.

    ◆ 김언경> 보도량이 많습니다.

    ◇ 정관용> 경향이나 한겨레는 한 건 정도씩 보도할 때 조선, 중앙, 동아 등등은 대여섯 건씩 보도하고 이런 식이다.

    ◆ 김언경> 여론에 훨씬 적극적이다, 여론화에. 이런 생각이 들고요. 심지어 여러 가지 사례가 있는데 우리 언론이 노골적으로 핵 에너지를 찬양하는 단체를 환경운동단체로 일방적으로 그냥 둔갑시키는 이런 보도도 했습니다. 7월 5일에 조선비즈를 시작으로 해서 연합뉴스, 조선일보, TV조선 등이 미국의 환경운동가인 마이클 쉘렌버그라는 사람에 대해서 자세히 보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있는 단체가 환경진보 또는 환경발전이라고 보도마다 조금씩 달라요. 단체 해석을 이제 그렇게 했는데 환경진보라는 단체가 문 대통령에게 탈원전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래서 이것을 대서특필하는 이런 보도들이었는데요. 그런데 이 단체는 핵 에너지야 말고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다. 원전을 폐쇄하면 대기오염이 증가한다라는 논리로 원전을 옹호하는 아주 노골적인 찬핵단체였습니다.

    ◇ 정관용> 환경운동가가 맞아요?

    ◆ 김언경> 그런데 이제 그렇게 맞다, 아니다 말하기 상당히 애매한데 사실 환경단체분들은 이분은 환경운동가라고 일방적으로 말하기에는 부적절하다라는 의견을 내더라고요.

    ◇ 정관용> 그런데 정말 탈원전이라는 것 자체가 엄청난 비용을 또 수반하는 일이고 신고리 5, 6호기도 이미 1조 5000억 정도 들어갔기 때문에 만약 중단 결정 내리는 것도 참 쉬운 결정은 아니고 신중하게 이 문제를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 이건 맞는 얘기인데 지금 아무튼 언론들은 자기의 색깔대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이런 주제를 제대로 보도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옳은 거예요?

    ◆ 김언경> 사실 우리 사회에서 어떤 개혁이 필요한 부분들이 굉장히 많지만 그런 것마다 비용이 계속 발생하잖아요. 그런데 특히 탈핵은 분명 너무나 큰 비용이 필요한 일이고요. 그래서 저는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지 않으면 이것이 과감하게 투자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과제라는 것은 분명하다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을 생각해 보면 이게 얼마나 수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고 아주 작은 사고로도 큰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제고해야 되는 그런 또 정책이기도 합니다.

    ◇ 정관용> 그래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 국민들도 많이 지금 이 문제에 관심 갖고 있어요.

    ◆ 김언경> 그런데 언론이 이런 문제점, 그러니까 정말 핵이 무섭다라는 것을 사실은 제대로 보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해 6월에 신고리 5, 6호기 건설을 허가할 때 허가 당시에도 문제점이 굉장히 많이 도출됐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들은 당시에도 보도를 하지 않았어요. 그 당시 작년 6월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전 하나하나는 안전하기 때문에 모아놔도 안전하다는 황당한 이론을 내놓으면서 원전 신고리 5, 6호기 건설을 허가했거든요.

    ◇ 정관용> 그렇죠. 그때도 논란이 많았어요.

    ◆ 김언경> 그런데 이런 내용이 당시에도 제대로 언론을 통해서 여론화되지 않았고요. 그래서 저는 우리 에너지정책에 대해서 분명히 사회적으로 제고해야 될 때다라는 것을 언론이 분명히 밝혀야 된다. 계속 우기면서 찬핵단체의 의견만을 자꾸 보도를 하고 뭔가 이걸 비판적으로만 지적하는 경제적인 문제로만 지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정관용> 최소한도로는 좀 중립적으로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 그리고 탈핵을 했을 때의 긍정적인 면 또 그렇게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부담, 최소한 중립적으로 두 가지를 좀 다 보도해 달라, 그런 거죠?

    ◆ 김언경> 그렇죠. 그리고 일단은 정부가 사실은 그동안 핵에 관련된 핵 원자력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투명하게 정보공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정보공개를 하고 언론이 이것을 또 요구하고 이런 내용들이 많이 보도가 되어야 공론장 역할이 돼야 국민들이 찬반을 의견을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관용> 언론은 국민들의 찬반 의견을 만들기 위한 충실한 자료제공에 좀 멈춰달라. 여기까지 합시다. 수고하셨어요.

    ◆ 김언경> 감사합니다.

    ◇ 정관용> 미디어포커스 민주언론시민연합의 김언경 사무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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