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경남

    창원문화재단, 세계적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展'

    • 0
    • 폰트사이즈

    7월 5일~9월 3일 성산아트홀 1~5전시실

    앤서니 브라운展.(자료=창원문화재단 제공)

     

    국내 최고의 인기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展'이 여름방학을 맞아 경남지역 어린이들과 부모들을 찾아온다.

    창원문화재단은 5일 "오는 9월 3일까지 성산아트홀 전시실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원화 250여 점을 비롯해 국내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한 영상물, 조형물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엄마와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다양한 이야기를 '행복'이라는 주제로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전시한다.

    또 아직 책으로 출판되지 않은 앤서니 브라운의 미공객 신작과 국내 미공개 주요 작품을 포함한 원환 250여 점과 콜라보레이션 한 환상적인 영상, 움직이는 대형 조형물 등 다양한 작품이 눈길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3전시실에 전시돼 있는 '돼지책(Piggy Book)'은 아빠들이 꼭 볼 것을 추천한다.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과 함께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장 내에 있는 앤서니 브라운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어린들에게는 동심을 되찾아주는 행복한 공간이다.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고 전시장에서 관람한 그림을 책을 통해 다시 감상하게 된다.

    또 앤서니 브라운이 항상 강조하는 셰이프게임은 끊임없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길러준다.

    자료사진.(사진=창원문화재단 제공)

     

    서울에서 열린 전시회에서는 2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1976년 작품활동을 시작한 앤서니 브라운은 1983년 '고릴라'와 1992년 '동물원'으로 케이트그린어웨이상을 수상했고 2000년에는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았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기발한 상상력,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과 탄탄한 구성력,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어린이를 사로잡는다"며 "특히 기존의 어린이 그림책들과는 다르게 개인의 내면세계, 어린이가 가정 내 겪는 심리적 내면세계를 잘 녹여내는 글과 초현실주의를 아우르는 현대미술의 기법들을 작품 속에 잘녹여 내어 독특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입장료는 1만 원이다. 청소년·예술인 패스·20인 이상 단체는 7천 원, 국가보훈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은 5천 원, 24개월 미만은 무료이다.

    자세한 문의는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전시사업팀(055-719-7831~3)으로 하면 된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