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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모닝'의 재발견…악담을 덕담으로 만든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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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모닝'의 재발견…악담을 덕담으로 만든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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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홍은동 자택을 나와 국립현충원으로 출발 전 아이의 뽀뽀를 받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지난 9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 전, 국민의당 당직자들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비난하는 발언으로 아침 회의를 시작한다고 해서 널리 알려진 신조어 '문모닝'이, 시민들 사이에서 오히려 덕담 인사처럼 쓰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문모닝'이 본격적으로 덕담처럼 쓰이기 시작한 때는 대선 투표가 마무리 되고 당선자 윤곽이 나오기 시작한 9일 밤과 10일 아침 사이였다.

    당시 시민들은 SNS를 중심으로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 당선 확정 소식을 공유하면서 "이제 아침이 오면 진정한 문모닝" "여러분, 문모닝.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달려 봅시다" 등의 인사를 건넸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10일 이후, 짧은 글로 자신의 생각을 빠르게 공유하는 트위터에서는 누리꾼들의 '문모닝' 사용이 보다 적극적이다.

    트위터 사용자 '@t****'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초심을 잃지 말고 국민을 위해 주시고 각 관료들도 힘이 되어 주기를 비나이다.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 문모닝"이라고 전했다.

    '@t******'도 "'문모닝'이라는 상큼하고 정겨운 신조어를 만들어낸 (국민의당 전 대표) 박지원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문모닝"이라고 적었다.

    "요즘은 매일이 문모닝이다"(@o******), "문모닝, 하루하루가 즐겁다"(@h*****), "이제 슬슬 출근. 여러분 문모닝하세요"(@i****), "문모닝! 대통령이 뭐하는지 궁금한 아침이 오다니"(@g*****) 등의 글도 눈에 띈다.

    '@m*****'는 "문모닝~ 이건 비아냥이 아닙니다. 비록 대선 기간 상대편에서 비아냥거리며 한 말이지만, 전 왠지 이 말이 맘에 드네요. 이제는 함부로 부를 수 없는 대통령이 되셨지만, 이 말은 쉽게 부를 수 있었으면 해요. 대통령이 보다 가깝게 느껴지니까, 오늘도 문모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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