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 3사가 통합해 직영체제로 운영된다. 통합사인 '뉴 BGL'이 17일 출범식을 열었다. (사진=부산-김해경전철 제공)
부산-김해경전철이 3개사를 통합한 직영체제의 '뉴(NEW) BGL'로 새 출발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17일 김해시 본사 차량기지 내 종합관리동에서 전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뉴 BGL'은 종전 사업시행자(BGL)， 운영사(BGM)， 선로보수·기술(BGT) 3개사가 통합된 회사다.
부산김해경전철 측은 최근 사업재구조화 변경실시협약에 따라 내부 3개사를 통합해 직영체제로 바꿨다. 그동안 사업시행자는 경전철 운영을 서울메트로가 대주주인 운영사(BGM)에게 10년 간 위탁 운영해 왔다.
위탁기간은 오는 2021년 9월 16일까지로 앞으로 4년 4개월이 더 남아 사업시행자는 운영사에게 남은 기간 만큼 손해배상금을 정산했다.
특히, 기존 3개사 직원 전원을 그대로 채용해 통합사 출범의 가장 쟁점인 고용문제를 해결했다. 통합사 전체 인력은 228명이다.
부산-김해경전철 남훈 사장은 "부산-김해경전철이 새로운 출발을 통해 시민에게 믿음을 주고 더 사랑받는 경전철, 더 멋진 미래를 여는 경전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