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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억대 뇌물비리…차정섭 함안군수 피의자 신분 조사



경남

    비서실장 억대 뇌물비리…차정섭 함안군수 피의자 신분 조사

    차정섭 함안군수 (사진=자료사진)

     

    경남 함안군수 비서실장의 수억원대 뇌물 비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차정섭 함안군수(66)의 신분이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바꼈다.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휴일인 1일 오전 10시부터 차 군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 도중 차 군수의 범죄 혐의가 어느정도 인정되면서 범죄 혐의가 적용되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함안군수 비서실장 우모(45)씨의 범행에 차 군수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집중돼 있다.

    차 군수의 최측근이자, 실세로 불리는 비서실장 우씨는 최근 몇년 사이 지역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건설업체 측에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 등으로 건설사 대표와 장례식장 대표 등 3명으로부터 4억원의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 군수가 비서실장은 오씨가 돈을 받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와 사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차 군수의 비서실장이 건설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받은 뇌물 4억 원 중 일부가 차 군수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해 조사했다.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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