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제주

    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분양형 호텔 성공할까

    • 0
    • 폰트사이즈

    5성급 호텔서비스 기대…中 녹지그룹 자회사 건설

    제주 드림타워 조감도. (사진=자료사진)

     

    제주시 노형동에 건설중인 제주드림타워내 분양형 호텔의 성공 가능성이 주목된다.

    제주지역내 분양형 호텔이 우후죽순 형태로 건설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일부 분양형 호텔은 건설이 중단되는 등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롯데관광개발(주)과 중국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유)가 투자한 850실 규모의 대규모 호텔레지던스 분양이 주목된다.

    지금까지 선보였던 분양형 호텔과 급이 다른 호텔레지던스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관심이 높다.

    그동안 분양형 호텔은 장기화된 저금리 상황과 지난 2012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이하 숙박특별법)의 영향으로 소규모 호텔들이 대거 쏟아졌다.

    일부 분양형 호텔은 운영에 대한 수익으로 수익률을 보장해주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안정성이 뒷받침 되지 않을 경우 투자자의 수익 보장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운영이 어려울 경우 보장수익률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사업주체의 안정성이나 객실컨디션과 호텔 부대시설 등 여러모로 종합해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제주시 노형동에 건설되고 있는 분양형 호텔이 주목된다. 그동안 소규모 사업에서는 볼 수 없었던 5성급 특급호텔 서비스가 제공되는 복합리조트 단지 내 호텔레지던스가 분양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 트윈타워로 개발되며, 5성급 호텔(750실) 및 호텔레지던스(850실),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 호텔부대시설 등 여의도 63빌딩 연면적 1.8배인 총 30만 3737㎡ 규모로 개발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전체 1600 객실로 현재 국내 최대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1156실) 보다 객실수가 많은데다 국내 최초로 전 객실이 다른 5성급 호텔(40㎡) 보다 훨씬 넓은 전용면적 65㎡ 이상의 올 스위트(All Suite) 호텔로 조성된다.

    특히 전체 1600개의 객실이 제주도 건축물 고도제한선인 55m보다 높은 지상 62m포디움 위에 배치돼 막힘 없이 한라산과 제주바다를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안정성도 높다. 대한민국 대표 종합여행기업인 롯데관광개발(59.02%)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40.98%)가 공동개발하는 한중합작 프로젝트이며, 시공은 세계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CSCEC)이 맡았다.

    특히 시공사인 중국건축은 공사비를 못 받더라도 자체 자금으로 무조건 건물을 완공하는 '책임준공 확약'과 착공 후 18개월 동안 공사비를 청구하지 않는 '18개월 외상공사'를 제공하기로 해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제주도 최고 높이, 최대 규모에 5성급 호텔서비스가 제공되는 호텔레지던스인데다 세계 일류 복합리조트의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공항 접근성과 입지까지 훌륭해 관광객 유치에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며 "세계 일류 글로벌 기업이 시행과 시공을 맡은 만큼 사업 안정성도 높고, 국내 최초로 20년간 분양가의 5%를 확정수익으로 지급하는 만큼 국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인 강남구 언주로 832(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에 3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2019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