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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부산서 교통사고·화재 잇따라…9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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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5시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고속도로에서 A(27)씨가 몰던 차량이 순찰차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도주하다 마주오던 K7을 정면으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주말인 18일 부산지역에서 교통사고와 화재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5시 10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의 한 호텔 앞 편도 3차선 도로에서 A(27)씨가 몰던 아반떼 차량이 정차 중이던 해운대경찰서 소속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후 A씨의 차량은 해운대해수욕장 해변도로 중앙선을 넘어 300m가량 도망가다가 마주 오던 K7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의 차에 타고 있던 B(26)씨가 숨졌고 A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아반떼 운전자 A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7분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의 한 교차로에서는 1t 화물차와 마티즈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김모(27)씨와 마티즈 차주 이모(36·여)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두 차량이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속도를 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과 상가 건물 등에서 화재도 잇따랐다.

    18일 오전 7시 55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3층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쳤다. (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

     

    이날 오전 7시 55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3층 건물 1층 주택 주방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에 있던 김모(26·여)씨가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후 5시쯤에는 금정구의 한 영화관 1층 쓰레기 집하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발생한 연기가 영화관 건물로 유입되면서 건물 화재경보기가 작동했다.

    화재 경보를 들은 건물 방문객 30여 명이 황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건물 패널 일부를 태워 소방 추산 2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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