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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사채 논란에 주목받는 지방의원 '투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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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리사채 논란에 주목받는 지방의원 '투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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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여수·순천·광양 시의원 43% 겸직 신고

    전남 광양시의회.(사진=자료사진)

     

    연 48% 불법 고리사채로 논란이 된 전남 광양시의원 사건을 계기로 지방 의원들의 겸직, 이른바 '투잡'이 주목 받고 있다.

    여수, 순천, 광양 전남 동부지역 3개 시의회 의원들의 2014년 7월 기준 겸직신고 현황을 분석했다.

    현행법은 지방의원들이 당선 이후 해당 지자체에 자진해서 겸직 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수시의회는 정원 26명 중 절반인 13명이 겸직을 신고했다.

    박정채 의장은 월드산업㈜ 대표, 이상우 의원은 대정개발㈜ 대표, 이찬기 의원은 월드건설 대표, 송하진 의원은 동방에스엔에서㈜, 김성식 의원은 ㈜한국해운 대표 등 개발 또는 건설 업종을 신고했다.

    김순빈 의원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지회 여수시지부장, 김양효 의원은 하이몬드제과점 대표 등 요식업종, 고희권 의원은 ㈜화양택시 대표로 운수업을 각각 신고했다.

    정옥기 의원은 여천사진관 대표, 이선효 웨스트우드 여천점 대표, 전창곤 솔로몬바둑학원 원장, 박성미 돌산지역아동센터 대표, 강재헌 의원은 호남석유화학㈜ 직원으로 각각 신고했다.

    순천시의회는 24명 의원 중 9명이 겸직을 신고했다.

    주윤식 의원은 ㈜덕암 이사, 정철균 의원은 ㈜정성 대표이사, 최정원 의원은 ㈜청솔앤발해스쿠버 대표이사, 박계수 의원은 기린관광여행사 대표이사로 각각 신고했다.

    신민호 의원은 순천 대성학원 원장, 이옥기 의원은 덕연동민 장학재단 이사, 이창용 의원은 헤븐스타 총판점 점장으로 신고했고, 박광득 의원은 농업, 박용운 자영업이라고 각각 신고했다.

    광양시의회는 13명 의원 중 5명이 겸직 신고를 했다.

    송재천 의장은 ㈜포스플레이트 사장, 박노신 의원은 광양택시 전무, 문양오 의원은 ㈜에스와이테크와 선양산기㈜ 대표이사로 신고했고, 백성호 의원은 동광양 대리운전 기사로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민원인 상대 불법 고리사채와 고액 보험 판매 논란의 당사자인 이혜경 의원은 보험 판매업인 ㈜인카인슈 지점장이라고 신고했다.

    지방의원들의 겸직 신고는 지방선거 당선 후 한번 이뤄지며 신고 이후 변동되는 경우도 있지만 제대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의회 한 관계자는 "사장이나 대표 등으로 신고한 의원 중에는 현재 변경된 의원도 상당수"라며 "변동사항이 있어도 재신고 의무 규정이 없어 해당 의원의 요청이 없으면 신고내용이 변경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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