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제주

    제주 어선사고로 4년간 46명 숨지거나 실종

    • 0
    • 폰트사이즈
    제주도 민관합동기동봉사반이 어선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선적 어선사고로 최근 4년간 46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바다에서 발생한 제주선적 연근해 어선 사고는 모두 319건이다.

    한해평균 79건으로, 2013년 99건이 가장 많았고 2016년 79건, 2014년 72건, 2015년 69건 순이다.

    해양사고로 숨지거나 실종된 선원은 모두 46명(2013년 8명, 2014년 13명, 2015년 8명, 2016년 17명)이고 12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사고원인은 정비불량이 177건으로 가장 많았고 운항과실 87건, 충돌이나 좌초가 26건, 화재 10건 순이다.

    제주도는 조업피로에 따른 졸음 운항으로 충돌이나 좌초사고가 발생하고 바다에 버려진 폐 로프와 그물이 스크류에 감기는 사고도 많다고 밝혔다.

    또 소형어선 대부분은 기관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노후기관을 탑재했다가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어선안전점검 민관합동 기동봉사반을 편성해 주요 항포구를 돌며 어선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에 등록된 연근해 어선은 1952척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