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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카운트다운…특검, 오늘 이재용 '영장' 결정



법조

    '구속영장' 카운트다운…특검, 오늘 이재용 '영장' 결정

    최순실(61.구속 기소)일가에 대한 대가성 특혜지원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이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12일 오전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이한형기자/자료사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이르면 15일 결정될 예정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관계자는 전날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내일 이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연금을 통해 삼성 합병에 찬성해주는 '대가'로 최순실 일가에 400억원 상당을 지원해 준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돼 "박 대통령의 강한 압박에 못이겨 지원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박 대통령과 2015년 7월 25일 독대 당시, "승마 지원이 제대로 안 된다"며 대통령이 화를 내 최씨 일가에 지원을 했다는 것이다.

    다만 이 부회장은 "삼성은 피해자"라는 취지로 특검 조사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특검은 조사 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오락가락' 진술에 주목하고 있다.

    특검팀이 확보한 증거와 엇갈린 진술을 늘어놨고, 심지어 자신이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진술한 내용도 일부 번복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14일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을 소환해 이 부회장 진술의 신빙성을 재확인하며 막바지 법률 검토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15일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동시에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박상진 사장 등 삼성 임원들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도 함께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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