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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삼보 신기성, 생애 최초로 KBL 최우수선수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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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G삼보 신기성, 생애 최초로 KBL 최우수선수 우뚝

    • 2005-03-15 20:03

    TG삼보 전창진 감독, 두 시즌 연속 감독상 수상

     


    원주 TG삼보 포인트가드 신기성(30·180cm)이 생애 최초로 프로농구 최고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신기성은 15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유효투표수 68표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44표를 얻어 고려대 동기생 현주엽(부산 KTF·16표)을 제치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신기성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5 가드부문 수상자로도 선정돼 2관왕에 올랐다.

    관심을 모았던 신인선수상은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울산 모비스 양동근이 53표를 얻어 안양 SBS의 이정석(14표)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TG삼보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전창진 감독은 41표를 얻어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다.

    외국선수상은 서울 SK의 크리스 랭이 35표를 획득, 지난 시즌 외국선수상 수상자인 전주 KCC 찰스 민렌드(26표)를 9표차로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각 포지션별로 수상하는 베스트 5에서는 MVP 신기성과 대구 오리온스 김승현이 가드 부분 수상자로 뽑혔다. 포워드 부문에서는 현주엽과 TG삼보 김주성이, 센터 부문에서는 서울 삼성의 서장훈이 선정됐다.

    울산 모비스 이병석은 우수후보상과 기량발전상을 동시에 휩쓸었다. 또 10개구단 감독 및 기술위원들이 선정하는 수비 5걸에도 선정돼 상복이 터졌다.

    전주 KCC의 포워드 추승근도 수비5걸에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우수수비상을 수상했고, 신인왕에 뽑힌 양동근과 외국선수상을 수상한 크리스 랭, 삼성 강혁 등이 수비 5걸로 뽑혔다.

    강혁은 심판과 기술위원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모범선수상도 받았다.

    이밖에도 서울 삼성이 10개 구단 중 가장 깨끗한 플레이를 펼친 팀에게 주어지는 클린팀상을 수상했으며, 전주 KCC가 스포츠마케팅상을 수상했다.


    CBS체육부 박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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