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지난해 추진한 '부서별 일자리 목표관리제'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북구에 따르면 본청 15개 부서 72개 사업에 대한 '부서별 일자리 목표관리제' 운영으로 지난해 무려 922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로 한 8526개보다 700여개 늘어난 결과로 목표 대비 108.2%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798명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했고 287명에게 맞춤형 직업 교육훈련을 지원했다.
이어 창업지원 96명, 고용 서비스 707명, 고용 장려금 437명, 실업소득 유지 및 지원 904명, 일자리 인프라 구축 50건 등의 실적을 냈다.
특히 중소기업 활성화 지원을 통해 70여명의 고용증가를 이뤘고 광주 최초로 시행한 중소기업청년인턴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대기업이 참여한 '청년 취업 잡(job) 페스티벌'로 청년 고용을 촉진시켰다.
또 전통공예학교,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 수료인의 재취업 활동을 적극 권장했고 위탁 사업의 경우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만들기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북구는 올해도 77개 사업에 대해 '일자리 목표관리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최고의 복지는 좋은 일자리 제공"이라며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정유년 한해도 일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는 신명나는 경제 활성화 도시 북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