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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경기 둔화, 하방위험도 확대"…정부 경기판단도 잿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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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는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현재 경기상황에 대해 생산과 투자 전반이 부진하고 경기회복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노트7판매 중단 영향 소멸 등으로 10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반등했지만, 이는 정책효과의 일시적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 같은 달 광공업 생산이나 설비투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경기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

    기재부 또한 앞으로 미국 신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와 금리인상, 유로존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국내적 요인에 의한 소비와 투자심리 위축 등 하방 위험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가 좋아지기 보다는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나빠질 가능성이 더 크다는 뜻이다.

    정부는 대내외 위험에 대비해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내년 예산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조속히 마련해 이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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