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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양대 노조, 8일 오전 6시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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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양대 노조, 8일 오전 6시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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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5% 찬성률로 가결… '고대영 체제' 본부장 6인 모두 '인사조치' 건의 대상

    2014년 5월 29일, K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개입 논란이 일었던 길환영 KBS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시작했다. 이는 복수노조가 된 이후 양대 노조가 처음으로 함께 하는 파업이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KBS노동조합(위원장 이현진, 이하 KBS노조)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성재호, 이하 새노조)가 오는 8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KBS 양대 노조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KBS 내 모든 노조 소속 투표권자를 대상으로 고대영 사장 체제의 불공정 방송과 보도참사 및 독선 경영에 맞서는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자 2995명 중 85.5%인 2562명이 찬성해 총파업이 가결됐다. 반대표는 13.9%(416명)에 그쳤다. 전체 투표권자 3782명 중 2995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79.2%였다.

    '공정방송 쟁취와 보도참사, 독선경영 심판을 위한 총파업'을 앞둔 양대 노조의 요구사항은 3가지다. △최순실 방송 참사에 따른 공영방송 위상 추락에 책임지고 대국민 사과를 하며 보도 및 방송책임자를 문책할 것 △정권의 방송장악 진상을 규명하고 KBS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개정을 쟁취할 것 △노동자의 일방적 고통 분담만을 강요하는 독선경영 심판할 것 등이다.

    총파업 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됨에 따라 KBS 양대 노조 전체 조합원은 오는 8일 오전 6시부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양대 노조 쟁의대책위원들은 오는 5일부터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방송법 개정 투쟁을 시작으로 활동에 나선다. 이날 쟁의대책위원 전원은 현재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의 지역구 성남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정부여당에 편향적인 현재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은 의원 162명의 발의로 국회 미방위에 올라갔으나 새누리당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새노조의 경우, 부산 및 경남지부 조합원은 3일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미방위 여당 간사) 지역구인 진주에서 열리는 '박근혜 언론장악 비호하는 박대출 규탄 촛불집회'에 참여할 것, 같은 날 서울과 각 지역에서 열릴 '박근혜 퇴진을 위한 촛불집회' 및 박근혜 탄핵 국회 표결일에 맞춰 열릴 국회 앞 촛불집회에 적극 참여할 것, 8일 언론노조 주최로 열릴 '방송장악 방지를 위한 방송관계법 개정안 통과 요구 집회'에 적극 참여할 것 등을 독려하기도 했다.

    ◇ 김인영 보도본부장 불신임 재적 대비 77%, 투표 대비 92%

    고대영 사장이 임명한 본부장 6인에 대한 양대 노조의 '신임투표' 결과 (사진=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노보 특보 캡처)
    또한 양대 노조는 특보를 발행해, 고대영 사장이 임명한 본부장 6인에 대한 신임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김인영 보도본부장(77%), 김성수 방송본부장(68%), 박병열 제작기술본부장(70%)이 재적 대비 2/3 이상의 불신임을 받아 '해임 건의' 대상이 됐다. 특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보도 총 책임자로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인영 보도본부장에 대한 투표 대비 불신임률은 9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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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밖에 조인석 제작본부장(61%), 박희성 시청자본부장(58%), 김대회 전략기획실장(52%)은 재적 대비 1/2 이상의 불신임을 받아 '인사조치' 건의 대상이 됐다.

    양대 노조는 '단체협약' 제25조에 따라 오는 2일 열리는 11월 정례 공정방송위원회에서 6명의 본부장에 대한 해임 및 인사조치를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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