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동차 연비 개선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친환경 그린튜닝 이 뜨고 있다. 출력을 향상시키면서 배출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연료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예컨대 엔진시스템인 터보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차체 무게를 가볍게 하거나, 부품을 친환경 소재로 바꾸는 식이다.
차체 경량화는 연비 개선의 첫걸음이다.
바퀴에 장착하는 알루미늄휠은 스틸휠(steel wheel)보다 가벼워 연비 효과가 크고, 강성도 뛰어나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스틸휠보다 2.5kg정도 가벼운 알루미늄휠 4개를 장착하게 되면 차체 상부 중량이 약 120kg 줄어든다.
엔진의 성능과 효율성을 높이면 배기가스를 줄이면서 출력과 연비를 개선할 수 있다.
엔진시스템인 터보를 교체해 베어링 마찰저항을 감소시키면 엔진 출력을 향상시키고 매연까지 줄일 수 있다.
하니웰코리아가 최근 개발한 카니발과 테라칸 차량 전용 볼베어링터보 의 경우 디젤차 후처리 매연저감장치인 DOC에 비해 매연 저감 기능을 현격히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솔린 차량의 경우 점화플러그도 연비개선에 한 몫을 한다.[BestNocut_R]
보쉬의 백금-이리듐 퓨전 점화플러그는 백금과 이리듐이 혼합된 중심전극을 사용해 내열성이 우수하며, 독자적인 표면간극기술을 통해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연료 소모율을 운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해 연비를 조절할 수 있는 에코드라이빙 디지털 제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모소모토(주)가 개발한 iEDS(Environmental Driving System) 는 LCD 화면에 연료분사 정보가 실시간으로 표시돼 운전자가 가속기를 밟아 연료 분사량을 조절할 수 있다.
친환경 타이어를 장착해도 환경문제와 연비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다.
타이어 궤적을 따라 묻어있는 타이어 잔해물은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며 폭이 넓고 구름 저항력이 높은 타이어의 경우 연비소모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오는 10일부터 4일간 국내 최대 자동차 튜닝쇼인 2008서울오토살롱 이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자동차 바퀴부터 엔진까지 친환경 튜닝제품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