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제천시가 정부의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돼 이들 지역의 아파트 공급과잉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관리지역이 20곳이며 충북에서는 청주시와 제천시가 포함됐다.
더욱이 미분양 관리지역은 직전 3개월동안 미분양 물량이 50%이상 증가하거나 누적 미분양세대수가 1년전의 2배 이상인 지역이라고 밝혀 청주와 제천의 미분양이 심각한 상황임을 반증하고 있다.
정부는 25일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하면서 주택시장의 공급을 제한하겠다며 현재 20곳인 미분양 관리지역을 매월 주택시장 동향을 반영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충북도 등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충북도내 미분양아파트는 모두 4907채다.
이중 청주의 미분양 아파트수는 1926채로 5월 587채의 3.28배에 달한다.
청주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2월 890채를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가 급증세로 반전했는데,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파트 미분양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 청약자가 단 한 명도 없어 '분양제로' 현상이 빚어졌던 제천도 661채에 달했다.